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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명 확진, 성남 은혜의강 교회…신도 130여명 중 100명 예배 출석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뉴스1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뉴스1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강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 교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현재 이 교회에서만 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성남시에 따르면 은혜의강 교회는 성남 구도심 지역인 수정구 양지동에 1998년 설립됐다. 주 2회 1시간씩 현장 예배를 진행한다. 
 
신도 수는 130명에 불과한 작은 교회지만 예배당 출석 교인은 100여명에 이를 정도다. 그만큼 교인의 신앙심이 깊다고 한다. 대형 교회는 아니지만, 성남지역 외 인천 계양구나 서울 광진구에서도 오가는 신도가 있을 정도다. 
 
성남시 코로나19 전수조사 과정에서 은혜의강 교회는 주로 작은 교회가 소속된 기독교연합회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 산하다. 이 선교단체연합회는 “교단·교파·정치세력화를 지양한다”고 밝히고 있다. ‘오직 예수님께 집중해 나의 주로 섬기겠다’고 다짐하는 공동체로 설명한다.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뉴스1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뉴스1

전체 신도수의 34%인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현실화한 데는 지난 8일 주일 현장 예배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교회 교인 A씨가 지난 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2일까지 교회를 잠정 폐쇄했다. 
  
현재까지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한 전수조사 인원은 모두 135명이다. 이 중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은 58명, 재검사 8명이다. 나머지 20여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게 성남시 설명이다. 
 
성남시는 선교단체연합회 측에 지원을 요청, 은혜의강 교회 관계자·신도와 1대 1 모니터링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나 가족 중 미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빨리 자진해 보건·방역당국으로 연락해주길 바란다”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 내 모든 종교 기관·단체의 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 주길 간곡히 재차 부탁한다”며 “‘신앙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 아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민욱 기자, 성남=채혜선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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