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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줄자, 지하철 승객 늘었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텅빈 베니스 세인트 마크 광장. [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텅빈 베니스 세인트 마크 광장. [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 베니스 세인트 마크 광장에는 비둘기가 관광객보다 많다."(이코노미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주요 도시의 거리가 한산해졌다. 영국의 경제매체 이코노미스트는 14일 구글의 데이터를 활용해 세계 10개 주요 도시의 지하철역 인근 유동인구 변화를 분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39%), 일본 도쿄(24%), 프랑스 파리(17%) 등의 유동인구는 평소 대비 크게 줄었다.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지역일수록 유동인구 감소 폭이 컸다. 서울의 유동인구는 비교 대상 10개 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감소율(19%) 보였다. 
다만, 서울의 유동인구는 9~11일 들어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일보가 15일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지하철역 유동인구도 이와 비슷했다.
 

①유동인구도 확진자 수에 따라…로마↓

-이코노미스트 지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는 이달 4~11일 유동인구가 5% 감소했다. 특히 10일과 11일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스페인은 15일(오후 4시 기준) 확진자가 6391명으로 중국(8만995명), 이탈리아(2만1157명), 이란(1만2729명), 한국(8086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반면 홍콩은 1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7일부터 유동인구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은 싱가포르(4%), 호주 시드니(27%) 등은 같은 기간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늘어났다. 
3월지하철승하차인원.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3월지하철승하차인원.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②신규 확진자 줄자, 밖으로 나왔다

-중앙일보 분석 결과, 서울 지하철역 유동인구는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 확산한 2월 넷째주부터 2주간 큰 폭으로 줄었다가, 3월 둘째주에 다시 늘었다. 
-3월 9~11일(월~수) 평균 승하차 인원은 2월 10~12일(월~수)보다 25.7% 줄었다. 하지만 3월 2~4일(월~수)보다는 3.5% 증가했다. 
-3월 9~11일 신규 확진자(621명)는 2~4일(1554명)에 비해 절반 넘게 줄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지하철 이용객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이용객이 늘어난 역은 여의나루(33.7%), 뚝섬유원지(15.85%), 강남(15%), 종로3가(11.3%), 신논현(10.6%) 등 평소 인구 밀집지역이다.  

-서울 지하철 승하차 인원은 요일별 편차가 있어 월~수요일 평균값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서울 주요 지하철 2~3월 승하차 인원.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서울 주요 지하철 2~3월 승하차 인원.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③지하철 이용객 늘고, 교통량도 늘고

-3월 둘째주 평일(9~14일) 서울 시내 도로의 평균 속도는 25.4km/h로 3월 첫째주 평일(2~7일) 25.8km/h보다 감소했다. 서울 시내 교통량이 소폭 증가했다는 걸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랐던 2월 넷째주 평일(24.9km/h)에는 속도가 더 느렸다. 감소했던 교통량이 3월 둘째주 들어 다시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④소득 높으면 지하철 이용 안한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는 뉴욕의 지하철 이용률을 분석했는데, 2월 27일 아침(7~12시)에 비해 3월 5일 같은 시간대 지하철 이용량이 2.5% 줄었다.
-쿼츠는 가계 수입과 지하철 이용량을 비교했다.
-거주자들의 가계 수입 평균이 10만 달러(약 1억 2200만원) 이상인 지역의 지하철 이용량 평균 감소율은 6.7%. 반면, 10만 달러 미만인 곳의 지하철 이용량은 평균 2.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쿼츠는 "평균 소득이 높은 지역일수록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고, 지하철이 아닌 자가용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팩플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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