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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교회 36명 동안교회 7명…집단감염 고리 떠오른 수련회

12일 서울 성동구청 방역팀이 왕십리2동 한 PC방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성동구청 방역팀이 왕십리2동 한 PC방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회 수련회가 소규모 집단감염의 또 다른 고리로 떠올랐다. 
 

수련회 참석자 갔던 PC방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

 부산 온천교회에 이어 서울 동안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다. 실제로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온천교회에서는 수련회에 참석자 등을 중심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이어졌다. 
 
 특히 수련회에 참석한 동안교회 교인을 통한 PC방 집단 감염까지 지역감염으로 확산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문동 동안교회와 휘경동 PC방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다. 동안교회 교인 7명과 해당 PC방을 갔던 5명이다.  
 
 동안교회와 관련한 첫 확진자는 지난 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전도사 A씨다. 지난달 28일 증상이 나타난 뒤 지난 3일 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에서 지난달 20~22일 경기도 광주에서 진행된 동안교회의 겨울수련회는 빠져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방침에 따라 증상 발현 하루 전부터의 동선을 따지기 때문이다.  
 
 동대문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수련회 일정을 밝히면서 참석자 명단(167명)을 받은 뒤 전수조사에 나섰다”며 “수련회에 불참한 3명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현재 123명에 대한 검사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0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또한 수련회 참석자 중 한 명의 여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전도사 A씨를 포함한 동안교회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됐다.
 
 문제는 수련회를 통한 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지는 양상이다. 수련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B씨가 방문했던 PC방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B씨는 지난 1일 휘경동의 한 PC방을 찾았다. 
 
 B씨가 방문했던해당 PC방을 갔던 사람 동작구 거주 29세 여성과 동대문구 주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는 PC방 회원명부 등을 바탕으로 밀접접촉자 등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 시간대에 실내 공간에 교인이 밀집하는 교회와 집단감염에 취약한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접점으로 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경남 창녕의 동전 노래방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PC방ㆍ노래방ㆍ클럽 등 다중이용시설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PC방, 동전노래방, 클럽, 콜라텍 등 장시간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영업장소는 고위험 영역”이라며 “방역 조치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면서 위생수칙을 준수하는지 집중 점검해 미흡할 경우 즉각 폐쇄조치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현옥ㆍ백희연 기자 hyunock2joonn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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