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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웨이브’ 모여라…OTT 연합군 출격 임박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인‘웨이브’의 대항마가 될 CJ ENM-JTBC OTT 연합군이 출격을 앞두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국내 이통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반(反) 웨이브 연합'에 동참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각 사 로고]

[각 사 로고]

“상반기 합작 법인 출범 위해 계약 논의 중” 

CJ ENM은 12일 공시를 통해 “CJ ENM의 티빙(OTT) 사업부문을 신설 회사인 주식회사 티빙(가칭)으로 물적 분할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분할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6월 1일이다.
CJ ENM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필요할 경우 외부 투자유치, 전략적 사업 제휴, 기술 협력, 지분 매각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CJ ENM의 ‘티빙’ 분할을 JTBC와의 OTT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전초 작업으로 보고 있다. 티빙을 분할한 뒤 JTBC가 분할 회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합작법인을 만들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CJ ENM과 JTBC는 지난해 9월 OTT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CJ ENM 관계자는“상반기 중 합작법인 출범을 위해 정식 계약을 체결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티빙 서비스 화면.

티빙 서비스 화면.

 
두 회사가 정식 계약을 통해 상반기 중 합작 OTT 회사를 출범시키게 되면 ‘웨이브’에 대항할 토종 OTT 연합군이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통합 OTT로 출범한 웨이브는 출시 직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1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는 웨이브가 303만명으로 넷플릭스(315만명)를 바짝 추격했다. 같은 조사에서 티빙은 119만명, 시즌(KT)과 U+모바일TV은 각각 149만명, 210만명을 기록했다.      
 

합작 법인에 이통사 가세하면 2강 구도 재편 

이 때문에 업계는 CJ ENM과 JTBC가 만든 OTT 연합군에 KT와 LG 유플러스도 지분 참여나 제휴 등을 통해 합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OTT는 다수의 유료 가입자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콘텐트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CJ ENM과 JTBC 합작법인에 다른 이통사가 합류할 경우, 'SK텔레콤+지상파 3사 연합'과 'KTㆍLG유플러스+CJ ENMㆍJTBC 연합'의 경쟁 지형이 형성돼 국내 OTT 지형은 2강(强) 구도로 재편된다.   
국내외 OTT 업체인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의 홈페이지 캡처.

국내외 OTT 업체인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의 홈페이지 캡처.

KT, ‘CJ ENM+JTBC 같이 즐기기’ 출시

이미 KT와 LG유플러스는 CJ ENM과 JTBC와의 제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KT는 6일 자사 인터넷TV(IPTV)인 ‘올레 tv’에서 두 회사의 콘텐트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CJ ENM+JTBC 같이 즐기기’를 출시했다. KT 측은 이를 자사 OTT인 시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합작 법인과 관련해 논의 중인 내용은 없지만, KT OTT 서비스인 시즌이 오픈형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 넷플릭스로 ‘CJ ENM·JTBC’와 연결 고리 

LG유플러스는 CJ ENMㆍJTBC로부터 자사 IPTV와 OTT(U+TV)에 콘텐트를 공급받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1위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데, 넷플릭스가 콘텐트 제작ㆍ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국내 제작사가 CJ ENM과 JTBC여서 두 회사와 직간접적인 영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 LG 유플러스 관계자는 “합작 법인 참여와 관련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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