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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연기 가능성에 일본 "예정대로"…과거 세 차례 취소 사례

코로나19가 팬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도쿄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가 팬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도쿄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국면 각국 염려
1~2년 연기 가능성 제기돼
전쟁으로 세 차례 취소 사례
일본 취소시 28조원 경제 손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카하시 하루유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집행위원과 인터뷰를 갖고 10일(현지시각) "도쿄올림픽이 1~2년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연기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사견을 전제로 무관중으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보다는 1년 연기하는 게 낫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예정대로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변함없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기 발언에 관해 "예정대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준비를 착실하게 할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보건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하지만,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거나 취소하면 막대한 금전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연기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본 이유다. 도쿄올림픽 개최가 무산될 경우 일본이 입을 경제적 손실은 28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IOC가 5월 말 또는 6월 초엔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와 연기, 취소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림픽(하계 기준)은 124년 역사 동안 전쟁으로 세 차례(1916, 40, 44년) 취소된 전례가 있다. 하지만 감염병으로 인한 취소나 무관중 개최는 한 차례도 없다. 사상 처음으로 취소된 올림픽은 1916년 독일 베를린올림픽이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전쟁이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어서 대회는 연기됐다. 하지만 1920년 안트베르펀올림픽이 열리면서 결국 개최가 취소됐다. 
 
두 번째 대회 취소는 공교롭게도 1940년 도쿄올림픽이다. 당시 중일 전쟁이 벌어지면서 일본을 개최권을 반납했다. 도쿄를 대신해 핀란드 헬싱키가 올림픽을 열게 됐는데, 이마저도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열리지 못했다. 헬시키는 1952년, 도쿄는 1964년 올림픽을 열었다. 1944년 영국 런던올림픽도 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됐다. 대신 영국은 종전 직후인 1948년 올림픽을 개최했다.
 
한편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2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 서쪽 올림피아에서 채화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인사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성화 채화식은 관중 없이 진행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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