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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추석선물 사진 올리고 "다정"···논란 된 김미균 SNS 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가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한 김미균(34) 시지온 대표의 ‘친문(親文) 논란’과 관련해 13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당 공관위는 김 대표 공천과 관련해 곧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공관위가 전날 이은재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 김 대표를 전략공천한 직후 인터넷에는 김 대표의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내용과 함께 ‘친여권 정치 성향’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공관위에서도 강남병 논란을 밤사이 심각하게 봤다”며 “오전 국회 밖 모처에 모여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계속 커지는 것을 두고만 봐선 안 된다는 게 김형오 위원장과 나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했다. 당내 공천 갈등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김미균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조기에 정리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난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 대표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는 방안을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위원장은 “김 대표가 민주당과 접촉했다는 것은 공관위에서 알고 있었다”며 “당초 이 정도의 인물은 포용해야 한다고 해서 공천 발표를 했는데 지금 보니 그 정도가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로부터 해명을 들은 후 신속하게 결단을 내릴 것이다. 오후 중 관련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1986년생인 김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소셜 댓글 서비스인 ‘라이브리(LiveRe)’를 운영 중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전날 김 대표에 대한 공천을 발표하면서 “소셜 댓글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5위로 성장했다”고 김 대표 업체(시지온)를 소개했다.  
 
직후 김 대표의 과거 페이스북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그의 페이스북을 보면 지난해 9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추석 선물사진과 함께 “적어주신 편지가 좋아서 여러 번 꺼내 읽었고, 택배에도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보내셔서 더 다정한 선물을 받은 듯했다”는 글이 있다.  
 
2017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업체 방문을 홍보했다. 19대 대선 당시엔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회찬재단 등 친여권 성향의 인사나 단체 등 SNS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통합당에선 “놀랍고 황망하다”(신보라 최고위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룻밤 사이에 ‘문빠’가 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기업인으로서 정치와 교류하려 했을 뿐 누구를 강하게 지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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