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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 넘어…확진 1만5113명

전국 이동제한령이 발효된 첫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 주변에 인적이 드문 모습이다. 연합뉴스

전국 이동제한령이 발효된 첫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 주변에 인적이 드문 모습이다. 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20일 만이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2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10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기준 신규 사망자는 189명으로 전날 196명보다는 줄었다. 
 
일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또 다시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날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113명으로 파악됐다. 하루 새 2651명 늘어난 것으로 전날(2313명 증가)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 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사망자 수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6.72%로 전날 6.6%보다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파악한 세계 평균 치명률 3.4%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누적 검사 인원은 8만611명으로, 한국(22만7129명)의 38%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 수 가운데 완치자 1258명을 뺀 실질 확진자 수는 1만2839명이다. 이 관련 증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7803명, 자가 격리 중인 환자는 5036명이다. 나머지 1153명은 상태가 좋지 않은 중환자로 분류됐다. 중환자는 전날 대비 125명 늘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환자도 매일 100명 이상씩 늘어 각 지역 병상 부족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주별 누적 확진자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북부 3개 주가 1만2056명으로 전체 79.8% 비중을 차지했다. 롬바르디아 8725명, 에밀리아-로마냐 1947명, 베네토 1384명 등이다.
 
이날 북부 3개 주의 누적 확진자 비중은 첫 감염자 발생 이래 처음으로 80%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마르케 592명, 피에몬테 580명, 토스카나 364명, 리구리아 274명, 라치오 200명, 캄파니아 179명,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 167명, 시칠리아 115명, 풀리아 104명 등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9일 북부지역에만 내렸던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어 12일부터는 식료품점·약국·주유소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소의 영업을 2주간 금지했다. 주로 식당과 술집들이다.  
 
ANSA 통신 등은 이날까지 총 2162명이 영업금지·이동제한 등의 행정명령을 어겼다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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