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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뛰어넘은 코로나 쇼크···"코스피, 최악땐 1700까지 추락"

12일 국내 증시 급락은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1850~1900선을 단기 저점으로 잡았다. 하지만 코스피가 이틀 연속 50~70포인트씩 빠지며 1830선으로 내려앉자 이런 전망도 낙관적인 분석이 됐다. 상황이 이렇자 새로운 전망치를 내놓길 주저하는 곳도 적지 않다. "바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 와중에 코스피가 1700선까지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2일 오후 장 마감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12일 오후 장 마감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1800∼2200선으로 제시했다. 기존 연간 전망치(1960∼2370)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박소연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처음에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가동 중단, 공급 차질 정도의 이슈였는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흐르고 경기 침체 문제로 확대되더니 이제는 부채 문제와 금융위기 논란까지 시나리오가 번졌다"고 했다. 이어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신용 위험을 야기하는 수준까지 확산하면 한국 시장의 ROE(자기자본수익률)가 6%까지 떨어지고 코스피도 17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DS투자증권도 코스피가 174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당분간 증시 하락세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나정환 연구원은 "블룸버그 기준으로 코스피는 2000년 이후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저점 수준인 1820선(0.71배)이 1차 지지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1740선(0.68배)이 2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 미국 금리 결정만 쳐다본다

증권가의 눈길은 오는 17~18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쏠린다. 박소연 연구원은 "다음 주 FOMC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3월 초처럼 금리만 내리면 시장은 추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돈을 직접적으로 주입해야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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