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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년 만에 사이드카 발동…한때 1810선도 무너졌다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장중 코스피가 전일보다 5.21% 떨어지자 한국거래소가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날 오후 1시 4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99.37포인트(5.21%) 내린 1808.90까지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때부터 5분 동안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란 선물가격이 전일 마지막 거래가격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 동안 효력정지시켜 시장 충격을 완화시키는 조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0월4일 이후 8년 5개월 만이다. 당시 장중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46포인트(3.58%) 내려 1706.19를 기록했다. 사이드카 발동 이후 코스피는 다시 조금 올라 오후 1시 37분 코스피는 1842.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이 열릴 때 코스피는 전일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로 시작했으나 계속해서 더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다. 오후 1시 39분 기준 외국인은 635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33억원과 23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중이다.
 
600선이 무너진 코스닥도 회복을 못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로 출발해 더 떨어졌다. 오후 1시 41분 기준 568.50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원과 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5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고, 이에 미국 증시는 5%대 급락하며 베어마켓(약세장)에 들어갔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464포인트(5.85%) 급락한 2만3553.5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기록한 고점에서 20%넘게 떨어진 것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긴 11년간 이어진 불마켓(강세장)이 끝났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0.84포인트(4.89%) 떨어진 2741.39, 나스닥종합지수는 392.20포인트(4.7%) 내린 7952.05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일보다 2.3원 올라(환율은 하락) 달러당 1190.7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오후 1시 42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11.6원 떨어져(환율은 상승) 달러당 1203.10원이다.
 
하나금융투자 이규희 연구원은 "기댈 곳은 글로벌 정책 공조"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고 트럼프 행정부도 급여세 인하 등 정책 공조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며 "최근 독일과 유럽 주변국들과의 채권 스프레드 등을 감안할 때 유럽중앙은행(ECB)의 보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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