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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고, 피부관리실 운영하고…자가격리 위반 행태도 가지각색

지난 8일 경기 안산시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A씨(25·여). 그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이달 1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됐다. 
하지만 자가격리 기간이던 지난달 26일 오후 1시쯤 32분을 걸어 편의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카드 내역을 역학 조사하던 중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안산시는 A씨를 상대로 밖으로 나간 사실이 있는지 확인했다. A씨는 머뭇거리다 사실을 인정했다.
 
7일 오후 자가격리 임시생활 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 주변을 드론으로 방역하는 장면. [연합뉴스]

7일 오후 자가격리 임시생활 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 주변을 드론으로 방역하는 장면. [연합뉴스]

안산시는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집 인근 폐쇄회로TV(CCTV) 등을 살펴 A씨가 자가격리 기간에 추가로 밖에 나간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있는 A씨의 치료가 종료되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급한 일 처리하느라" …회사 출근 

각 지자체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이탈자들을 속속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산시는 A씨 말고도 앞서 B씨를 지난 9일 안산 상록경찰서에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B씨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다. 하지만 26일 회사로 출근해 다른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자가 격리 기간 이후에도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도 종종 있는 만큼 안산시는 B씨의 자가격리 기간을 오는 11일까지로 연장했다.
B씨는 안산시 역학 조사에서 "급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잠시 출근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구로구보건소 관계자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구로구보건소 관계자가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가격리했다"면서 피부관리실 운영 

인천 부평구도 인천시 8번째 확진자인 중국 국적의 C씨(48·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천지 신도인 C씨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 예배에 참석하고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에는 "집에서 자가 격리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자신이 운영하는 피부관리실 영업을 하고 서울도 다녀오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어겼다. 다행히 C씨의 가족과 피부숍 손님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에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숨기는 등 거짓 진술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자가격리 등 강제처분 규정을 어긴 경우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모란·심석용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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