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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병원없어, 확진자 생활치료센터에 또는 자가격리

사실상 행정수도로 불리는 세종에는 종합병원이 없다. 이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 등에 수용하고 있다.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 문구가 달려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 문구가 달려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확진자 10명, 합강오토캠핑장 시설에 수용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상주하며 환자 관리
오는 6월 충남대 병원 문 열면 인프라 개선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지역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나왔다. 세종에서는 지난달 22일 A씨(32·금남면 거주)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5일 줌바 댄스 강사인 B씨(41·여·새롬동)가 2번째 확진자로 판명 났다. 
 
다음날인 7일에는 보건복지부 직원인 20대 여성이 확진자가 됐다. 이 여직원은 40대 강사에게 줌바를 배웠다. 이어 줌바 댄스 수강 여성 3명이 감염됐다. 이 중 50대 여성은 바이올린 강사로, 줌바댄스 수강생이었다. 세종 시내줌바댄스센터 7곳은 지난달부터 모두 휴원에 들어간 상태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세종시 반곡동에 사는 40대 여성 1명과 아름동 거주 10대 여자아이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음악 강사에게 바이올린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0일 대통령기록관과 해양수산부 등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2명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됐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월 중순부터 폐쇄한 상태다.
 
 
하지만 세종 시내에는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다.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이 없는 것이다. 세종시는 첫 확진자만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합강리 금강변 오토캠핑장에 수용한다. 시는 이곳 숙박시설(캐러반)의 27개 방을 확보했다. 현재 환자 3명이 의료진(의사 1명, 간호사 2)과 함께 이곳에 머물고 있다. 시는 자가격리 중인 6명도 생활치료센터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입구. 프리랜서 김성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입구. 프리랜서 김성태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지역 확진자는 대부분 증세가 약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 방침대로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하거나 자가격리하고 있으며 증세가 심하면 천안 단국대 병원 등으로 이송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종시가 2012년 7월 출범한 지 7년이 지났지만, 병원 등 일부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정주 여건을 풍부하게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현재 세종시 인구는 34만 3788명이다. 출범 당시보다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세종시에는 음압 병상 등 전문 치료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충남대병원)은 오늘 6월 문을 연다. 충남대병원은 사업비 2420억원(국비 674억원)을 들여 2017년 5월 세종시 도담동에 병원을 착공했다. 500병상 규모의 이 병원에는 총 16개의 음압 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소아 전용 병상 2개도 있다. 
충남대 병원 관계자는 “세종에 충남대병원이 들어서면 의료서비스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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