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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모범 사례? 대구는 생지옥" 文 발언에 날 세운 통합당

“대통령과 청와대의 잘못된 판단과 실수로 사태가 이 지경에 와 있지만, 국민 개개인의 위대함과 뛰어난 방역체계로 수습하고 있다고 세계만방에 똑바로 고하라.”(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한민국을 코로나 19 실험장으로 만들어놓은 정부가 방역 모범사례라고 하니 낯뜨겁기 이루 말할 수 없다. 대구시민들은 생지옥이라 표현한다.”(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관련, 10일 나온 야당 인사들의 발언 중 일부다. 야당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방역 모범 사례” 발언에 날을 세웠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 19 방역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와 이 정부 지도자들은 전문 공무원들과 전문기구의 의견을 무시하고 안일한 판단으로 초기대응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마스크 하나를 두고도 매일 같이 희망 고문이나 하고 있는데 무엇을 잘했다는 말이냐”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용태 통합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초기에 사태가 조금 잠잠해지니 대통령이 나서 기생충 영화 관계자들 불러 파티하듯 했다”며 “정부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관련 비판이 나왔다.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샴페인 뚜껑을 만지는 것조차 조심해야 할 시점인데 또 모범사례를 거론하며 셀프칭찬하고 있다”며 “매일 달라지는 마스크 정책에 국민은 공포에 시달린다. 아직 넘을 산이 많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월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 선택!' 정치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월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 선택!' 정치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공적 마스크 공급업체인 '지오영'도 타깃이 됐다. 곽상도 의원은 “지오영 컨소시엄 하루에 얼마씩 혜택을 주는지 알 수 있도록 정부가 얼마나 공급하는지, 수량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하루에 앉아서 8~10억 원씩 이득을 본다는 통계 수치가 있는데, 이런 정부가 방역 모범 사례라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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