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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제플린의 전설적인 곡 'Stairway to heaven' 표절 아니다

1985년 공연 무대의 레드 제플린. [AP =연합뉴스]

1985년 공연 무대의 레드 제플린. [AP =연합뉴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전설적인 노래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둘러싼 표절 공방에서 법원이 또다시 레드 제플린의 손을 들어줬다.
 

2014년 점화된공방, 미 항소법원 재결정
"곡 도입부 화음 진행 본질적으로 달라"

이 사건은 음반업계에서 가장 면밀히 주시해온 저작권 법정 공방 중 하나로, 만약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표절로 결론이 날 경우 플랜트와 페이지는 수백만 달러(한화 수 십억원)에 달하는 돈을 물어줘야 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제9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 표절이 아니다"라며 1심 판결을 인정했다. 
 
표절 공방은 2014년 미국의 록밴드 '스피릿'의 기타리스트 고 랜디 울프(1997년 사망)의 신탁관리인 마이클 스키드모어가 1971년 발표된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  1968년 스피릿이 만든 곡  '토러스'를 표절한 것이라며 저작권 확인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1970년 레드 제플린의 모습. [AP=연합뉴스]

1970년 레드 제플린의 모습. [AP=연합뉴스]

울프 측은 '토러스' 곡이 만들어진 후 레드 제플린과 스피릿은 함께 순회공연을 했으며, 이때 페이지가 '토러스'를 들은 후 이와 유사한 코드로 '스테어웨이 투 헤븐'을 만들었을 수 있다 주장해왔다.
 
그러나 201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법 배심원단은  곡을 직접 듣고 비교한 끝에 만장일치로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 '토러스'와 "본질적으로 유사하지 않다"며 표절이 아니라고 평결했다.
 
그러나 표절공방은 2018년 제9 연방항소법원이 1심 재판에서 여러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심리를 명령하면서 다시 불씨가 살아났다. 하지만 이날 항소법원의 재판관 11명은 찬성 9 대 반대 2로 '스테어웨이 투 헤븐'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 측은 재항고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어웨이 투 헤븐'은 레드 제플린에게 막대한 부와 명성을 안겨줬다. 앞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2008년까지 이 노래가 창출한 수입이 5억6200만 달러(약 6600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 수록된 레드 제플린의 4집 앨범. 제목이 없는 앨범으로 유명하다.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 수록된 레드 제플린의 4집 앨범. 제목이 없는 앨범으로 유명하다.

1968년 활동을 시작한 레드 제플린은 1970년대를 주름잡던 전설적인 록밴드다. 하드록과 헤비메탈 계열 음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들의 음악은 서정성이 짙으면서도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 지금까지도 록 팬들에게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스테어웨이 투 헤븐'은 레드 제플린하면 바로 떠오르는 불후의 명곡으로 레드 제플린의 가장 성공한 앨범이라 불리는 4집 앨범에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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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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