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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확진 구로 콜센터’ 경기·인천 거주 27명…옆에서 식사만 한 주민도 확진

서울 한 보험회사 소속 콜센터 직원들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전 현재 경기·인천 지역 확진자만 27명으로 파악됐다.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 내 감염 우려도 나온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구로구가 밝힌 9일 해당 건물 앞에 임시 폐쇄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구로구가 밝힌 9일 해당 건물 앞에 임시 폐쇄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인 A씨(56·여·서울 노원구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회사는 A씨의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이 회사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을 자가격리하고 사무실 전체를 폐쇄했다. 전날 구로구에서만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콜센터 직원 중 인천에 거주하는 1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11명(미추홀구 4명, 부평구 3명, 서구 2명, 연수구 1명, 계양구 1명)에 이어 이날 오전 남동구에 사는 28세 남성과 부평구에 사는 51세 여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했고 A씨와 최근까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인천 거주자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확진자 옆자리서 식사하다 확진 판정

인천시는 10일 오전 구로 콜센터 직원 옆 테이블서 식사한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석용 기자

인천시는 10일 오전 구로 콜센터 직원 옆 테이블서 식사한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석용 기자

 
시는 13명의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고 현재까지 접촉자가 44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연수구에 거주하는 남성 B씨(54)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10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B씨는 지난 6일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콜센터 확진자(43·여)의 옆 테이블에서 식사했다고 한다. 그는 식사 다음 날인 7일 오전부터 기침·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9일 연수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아내(52)와 자녀 2명은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연수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콜센터 내 교육생 59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인천지역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검사 끝나지 않아 추가 확진자 나올 가능성”

경기도에서도 이 회사 소속 확진 환자가 잇따랐다. 안양시에선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광명시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에서도 풍무동에 사는 49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에이스 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에서도 이 콜센터 직원 10명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접촉한 이들은 현재까지 4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른 경기지역 지자체에서도 에이스 손해보험 콜센터에 근무한 직원들이 더 있고 추가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만큼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콜센터에서는 사무실 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무하는 콜센터 특성상 감염된 인원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자체는 확진자들의 지역 내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추가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한편 지역 내 접촉자가 파악되면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모란·심석용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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