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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 "후쿠시마에서 열리는 야구 첫 경기 관전하겠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부흥 올림픽'이라 부르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 현영 아즈마구장에서 야구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아즈마구장 사진은 지난해 8월 3일 촬영됐다. [AFP=연합뉴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부흥 올림픽'이라 부르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 현영 아즈마구장에서 야구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아즈마구장 사진은 지난해 8월 3일 촬영됐다. [AFP=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경기 첫 경기를 관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본 국내에서조차 올림픽 개최를 의문시하는 가운데 개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도쿄올림픽 개최, 힘 실어주기 행보
3일엔 선수들에게 "올림픽 준비하라"
日 '부흥 올림픽' 상징적인 장소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 못해' 45%


10일 NHK는 올림픽대회 관계자를 인용해 “바흐 위원장이 7월 29일 후쿠시마현 현영 아즈마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첫 경기를 관전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바흐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이례적으로 직접 발표했다. 이날 그는 선수들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올림픽 준비를 계속해 나가라”고 주문하는 등 도쿄올림픽 개최에 무게를 실어줬다.  
 
바흐 위원장이 ‘야구 첫 경기를 관전하겠다’는 의미 역시 도쿄올림픽 개최를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번 올림픽을 ‘부흥 올림픽’이라 부르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 일부 경기를 나눠 치를 계획이다.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후쿠시마현에선 일본의 ‘국민 스포츠’인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를, 미야기현에선 축구 경기를 갖는다.  
 
지난 9일 도쿄올림픽 야구경기가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현 현영 아즈마구장 주변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9일 도쿄올림픽 야구경기가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현 현영 아즈마구장 주변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등에선 아즈마구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에 있어 방사능 문제를 우려해왔다.  
 
그러나 일본의 의지는 확고하다. 야구 시합은 물론 올림픽 기간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후쿠시마 인근 지역의 농수산물을 식자재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해당 지역이 방사능 문제를 극복했다고 국제사회에 선전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한편 NHK가 9일 공개한 전국 여론조사(지난 6~8일 실시, 18세 이상 1240명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다’는 응답은 40%였다. 일본 국민이 신종 코로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그만큼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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