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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 연 은평성모병원…입원 환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필수

은평성모병원 로비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는 모습. [사진 은평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로비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는 모습. [사진 은평성모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9일 다시 문을 열었다. 병원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입원 환자 등에 대한 감염 관리는 강화됐다.
 
지난달 이송 요원 확진으로 시작된 은평성모병원 관련 추정 환자는 14명에 달한다. 퇴원 환자와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외래진료와 응급실을 폐쇄했다. 
 
병원을 완전히 ‘셧다운’하는 코호트 격리까진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진료 기능이 마비됐다. 하지만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병원 근무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진료 재개가 결정됐다.
 
은평성모병원은 그간 진료가 미뤄졌던 환자들을 감안해 기존 예약 환자와 응급 환자 중심으로 우선 진료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외래 진료가 확대된다. 기존 예약 환자들에겐 진료 일정을 전화ㆍ문자로 안내한다. 대면 진료가 불필요한 환자를 분류한 뒤 주치의 전화 진료ㆍ처방도 병행한다.
은평성모병원 정문 출입구에서 사전 문진하는 모습. [사진 은평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정문 출입구에서 사전 문진하는 모습. [사진 은평성모병원]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병원 출입구는 본관 1층 정문으로 제한했다. 모든 방문객은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전자 문진을 받아야 한다. 해외 여행력 등을 확인한 뒤 출입증을 발급해준다. 출입증을 못 받은 사람은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진료받은 뒤 들어갈 수 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입원 전 반드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병을 맡은 보호자도 마찬가지다. 병원 측은 보호자가 필요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아ㆍ청소년 환자와 호흡기 환자를 전담해서 진료하는 안심진료소도 따로 설치된다.
 
은평성모병원 교직원 전원은 현재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앞으로 하루 2번씩 발열ㆍ호흡기 증상을 확인해서 병원에 보고해야 한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일시적 진료 중단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불편을 드렸다. 재개원한다는 마음으로 환자 안전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앞으로 필요하다면 최신 음압격리병상을 활용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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