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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구매, 오늘은 출생연도 뒷자리 1·6···옆집 노모건 못사와

정부가 공적 마스크 ‘대리 구매’ 범위를 미성년자와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장애인에 대해서만 허용하던 것을 대책 발표 사흘 만에 수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까지 줄을 서야 하는 조치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마스크) 대리 수령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했다.
오늘(9일)부터 정해진 요일에 주 1회 2장의 마스크만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 금곡동의 한 약국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사고 있다. [뉴스1]

오늘(9일)부터 정해진 요일에 주 1회 2장의 마스크만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 금곡동의 한 약국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사고 있다. [뉴스1]

‘마스크 배급제’는 9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이 정해진다. 정부가 마스크 구매 관련 ‘5부제’를 도입해서다. 만 열 살 이하 아이,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대리 구매가 허용됐다. 역시 아이, 어르신 출생연도에 따라 주중 하루만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 판매처는 사실상 약국으로 한정된다. 약국이 드문 읍·면 소재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일부 판매한다. 일주일에 한 명이 살 수 있는 마스크 개수는 단 두 개다. 신분증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마스크 구매법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주민등록상 동거인만 대리 가능
마스크 살때 신분증·등본 가져가야

만 10세 이하 대리구매도 허용
81년생 엄마, 2012년생 딸 있으면
월·화 두번 가야 두사람 몫 구매


 
1981년생이다. 2012년생 자녀가 있다. 약국에 언제 가야 하나.
“주중에는 월요일에 본인 몫, 화요일에 아이 몫의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출생연도 맨 뒷자리가 본인 1, 아이 2여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에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한 사람당 일주일에 두 개다.”
 
2012년생 아이 몫의 마스크를 엄마 혼자서 대신 살 수 있나.
“그렇다. 정부는 당초 장애인에 한해 대리구매를 허용했는데 불만이 제기되자 그 범위를 넓혔다. 2010년생을 포함해 그 이후에 출생한 아이, 1940년생을 포함해 그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이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대상이다. 단 주민등록상 함께 사는 가족만 대신 살 수 있다. 옆집에 따로 사는 부모의 마스크를 대신 살 수는 없다.”
 
언제부터 시행하나.
“약국은 9일부터 적용한다.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의 경우 16일부터 시행된다. 그 전까지는 하루 1인 1개만 살 수 있다.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의 번호표 교부시간은 오전 9시30분으로 통일된다. 5부제가 본격 도입되면 도시 거주자는 사실상 약국에서만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된다.”
 
뭘 가져가야 하나.
“본인의 경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함께 사는 자녀, 부모의 몫을 대신 사려면 본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대리구매 시 장기요양인증서,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
 
내 몫과 아이 몫의 마스크까지 한꺼번에 살 수 없나.
“본인과 아이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다르면 주중에 두 번 사러 가야 한다. 본인과 아이가 함께 줄을 설 경우 출생연도 끝자리가 달라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다. 부모 동행 자녀의 경우 부모의 생년월일 끝자리로 구매일을 정해서다. 이 경우 본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주중에 못 사면 어떡하나.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에 한해 토·일요일에 살 수 있다. 대리구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집 근처 약국에서 안 팔면 어떡하나.
“다른 약국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 대한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판매에 참여하지 않는 약국을 취합 중이며, 외부에 안내문 부착을 권고하고 있다.”
 
세종=하남현·허정원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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