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교회 부목사도 확진…이재명, 종교집회 전면금지 칼 빼드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연합뉴스]

“경기도 역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서울을 둘러싼 경기도는 반드시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막아야 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가운데 일부다. 최근 경기도 내 병원과 사업장 등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 11명으로 늘어   

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6일 오전 간호사, 간호조무사, 입원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진료가 중단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60대 남성 등이 확진 판정을 이날 받으면서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부터 본관 8층 81병동에 입원했다가 이달 4일 82병동으로 옮겼다고 성남시는 전했다.
 
81병동은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10명이 모두 머무른 병동이다. 집단감염된 10명은 환자 4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보호자 1명 등이다. 이후 은수미 성남시장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분당제생병원 간호인력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나온 경기도 안산시 관내 첫 확진자들은 집단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한 페인트 도매업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5일부터 군포 페인트 도매업체에서 확진된 직원 4명과 그 가족 6명을 포함하면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안산시는 이날 “단원구 와동에 거주하는 78세 남성과 73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은 부부로 안산 관내 첫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이 부부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기흥구 거주 여성 A씨(49)의 시부모로 밝혀졌다. A씨는 군포 페인트 도매업체 직원이다. 이 부부는 지난달 22∼23일 가족 모임 등을 위해 며느리 A씨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 세 번째 확진자는 부목사

7일 '함께하는 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뜨는 설명. [사진 함께하는교회 홈페이지 캡처]

7일 '함께하는 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뜨는 설명. [사진 함께하는교회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교회 부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가 지난 6일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은 하안동 거주 남성 B씨(49)와 B씨의 아들(11) 동선을 이날 공개하면서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4일 확진된 40대 여성의 가족이다.
 
B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일 거주지 근처 ‘함께하는 교회’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B씨는 이 교회의 부목사로 활동해왔다. B씨 아들도 지난 23일과 지난 1일 이 교회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시는 해당 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가는 등 이 교회를 통한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교회 전체 교인은 600~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자진 폐쇄한 상태다.
 

경기도, 종교집회 금지 긴급명령 고민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한편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일인 8일 도내 교회의 집회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교회의 절반 이상이 오는 8일 집회 예배를 정상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내 교회 5105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2858곳(56%)이 8일 집회 예배를 계획하고 있다. 나머지 교회 2247곳(44%)은 온라인·영상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한 뒤 “종교집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말 상황을 지켜보면서 후 경기도 내 종교집회 금지명령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