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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38명, 네덜란드 44명…유럽 하루 새 200명 넘게 확진

코로나19 비상 

유럽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에선 확진자가 지난 5일(현지시간) 하루 새 200명 넘게 증가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138명이나 늘었다.
 

미국 크루즈선 70대 승객 사망
일본처럼 대량 감염 사태 우려

AFP통신은 이날 제럼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 발표를 인용해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2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사망자도 3명 추가돼 모두 7명이 됐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경보 수준을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베스 은디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국가 전염병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통신 등은 각국 보건당국을 인용해 지난 5일 하루 만에 네덜란드 44명을 비롯해 스웨덴 31명, 벨기에 27명, 덴마크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각국 확진자 수는 네덜란드 82명, 스웨덴 60명, 벨기에 50명, 덴마크 15명으로 늘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대부분 이탈리아 북부를 방문한 적이 있거나 기존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벨기에 보건당국도 거의 모든 확진자들이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사람들로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스웨덴 보건당국은 대부분의 확진자가 외국에서 감염됐거나 외국에서 감염된 이들과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CNN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 9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인해 숨졌다. 현지 언론들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확진자가 215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일본의 크루즈선 집단 감염 사태와 유사한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를 타고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71세 남성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드러나자 비상이 걸렸다. 미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달 11~21일 크루즈선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망자 외에도 또 다른 한 명이 같은 크루즈선으로 여행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은 멕시코를 다녀온 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당일 하와이로 출발했다. 당시 멕시코를 다녀온 승객 62명은 배에 남아 하와이 여정에 참여했다. 7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이 배에는 약 2500명이 타고 있다.
 
이에 CDC는 승객들의 감염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요원들을 공군 헬기에 태워 크루즈선에 긴급 투입했다. 현재까지 검사가 필요한 승객 또는 승무원이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부탄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로타이 체링 부탄 총리는 6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부탄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확진자는 76세 미국인으로 지난 2일 인도를 거쳐 부탄에 입국했다. 지난 5일 발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검사를 받은 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체링 총리는 “앞으로 2주간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부탄은 수도 팀푸 등 3곳의 학교에 2주간 휴교령도 내렸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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