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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불운' 겪고 다음날 세계 1위와 깜짝 라운드 '행운' 따른 이경훈

6일(한국시각)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16번 홀에서 티샷하는 이경훈. [EPA=연합뉴스]

6일(한국시각)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16번 홀에서 티샷하는 이경훈. [EPA=연합뉴스]

 
 전화위복. 프로골퍼 이경훈(29)에겐 4-5일이 그런 날로 기억될 듯 하다. 교통사고를 겪었던 아찔한 상황을 맞은 다음날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동반 라운드를 한 행운이 따라왔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 출전했다. 당초 그는 이 대회 출전권이 없었는데, 대회 당일 '디펜딩 챔피언'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갑작스럽게 기권하면서 출전 대기 순번 1번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경훈은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한 조에 편성돼 경기했고, 이븐파를 쳐 공동 4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경훈은 경기 후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아침부터 지금까지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까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태였다가, 갑자기 티 타임을 받았는데, 동반자가 로리랑 로즈여서 너무 설렜다"면서 "두 선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고, 굉장히 겁 없이, 무서운 거 없이 친다고 느꼈다. 역시나 TV에서 봤던 것처럼 너무 시원시원하게 치더라. 그런 것들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전날 차 사고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운전하던 차를 타고 가다 충돌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목과 등 부위가 뻐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훈은 "사고 당시에는 놀란 상태라 크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경기 당일 아침에 목이랑 등이 좀 안 좋았다"면서 "갑자기 티 타임을 받으니까, 아픈 것도 사라지고 빨리 가서 연습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2라운드엔 오후 티타임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몸 많이 풀고 준비 잘 해서 재미있는 플레이하면 좋겠다"던 이경훈은 "첫날엔 샷은 나쁘지 않았는데 퍼트가 잘 안 됐다. 그 점이 아쉬웠는데 연습을 많이 안 한 상태에서 경기한 것 치곤 잘 한 것 같아서, 첫날 만족하고 내일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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