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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신천지 신도 격리해제→중대본 "해제" 대구시 "검사부터"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의 브리핑. 뉴스1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의 브리핑. 뉴스1

신천지 신도의 자가격리 해제 시점을 두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와 대구시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대본은 신천지 신도의 자가격리 시점이 3주째에 접어드는 8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없는 신도는 자동 격리해제라는 입장이지만, 대구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신도만 격리해제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 자동 격리해제 문제의 시작은 지난달 1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8603명의 명단을 넘겨받았다. 그러고 이달 1일까지 2주간 모든 신도를 우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외출을 금지하고 모두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했다. 2주간 격리 기간이 끝나기 전엔 음성 판정을 받은 신자라도, 계속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 
 
이렇게 이달 1일 일부 신천지 신도는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의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8603명 중에 검사를 안 받은 신도가 있어서 자가격리를 10일까지 추가 연장한 상태다. 그런데도 아직 검사 안 받은 신도가 1768명이다"고 했다. 즉,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는 최소한 3월 10일까진 계속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중대본의 발표가 있었다. 중대본은 브리핑에서 "3주간 증상이 없는 무증상 신천지 신도는 자가격리 시작 3주째가 되는 8일부터 격리가 자동해제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증상 신도에게 투입될 방역자원을 다른 곳에 쓰는 게 효율적이라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브리핑. 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의 브리핑. 뉴스1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8일부터 자가격리를 자동해제하면 미검사 신도의 검사는 어찌해야 하냐. 음성이 아닌 신도가 집 밖으로 나가서 다닌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6일 대구시 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집중적인 감염이 일어난 곳이다. 신천지 신도는 고위험군이다.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8일 자동 격리해제가 아니라, '음성 판정 신도'만 격리해제가 맞다"고 했다. 
 
대구시는 정부와 협의해서 신천지 신도의 자동 자가 격리해제 시점을 조절하겠다는 입장이다.대구시가 그동안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해제한 신천지 신도는 2756명이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는 최근 추가로 제출받은 2311명의 새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는 오는 11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뒤 순서에 맞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대구=김윤호·진창일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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