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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활동 많은 만성병 가족 방 따로 써야, 명의가 들려주는 코로나19 예방법

경북 경산시가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5일 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스1

경북 경산시가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5일 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40명이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만성질환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증상과 상관없이 입원 치료를 받게 대응지침을 바꿨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만성질환자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권장사항을 발표했다. 
 

가정 예방 수칙 “가벼운 증상도 그냥 넘어가면 안돼”

김성한 감염내과 교수는 가정에서의 예방수칙으로 “가벼운 증상도 쉽게 넘어가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발열 등 미세한 증상이라도 발현될 때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연락한 다음 선별진료소의 안내를 받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가족과 사는 경우 화장실, 샤워실, 주방 등은 물론 책상이나 문손잡이 등 함께 쓰는 물건과 공간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했다.
 
만약 생계 등을 이유로 외부활동이 많은 만성질환자는 주거 환경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방을 분리해 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5일 경북 경산시 국군대구병원에서 군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응급실을 나서고 있다.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은 이날 진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뉴스1

5일 경북 경산시 국군대구병원에서 군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응급실을 나서고 있다.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은 이날 진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뉴스1

 

“복용하던 약 떨어지면 병원 방문 미루면 안돼”

손기영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질환자가 병원 내원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만성질환은 꾸준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호전될 수 있다”면서 “복용하던 약이 떨어졌을 경우 병원 방문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 “감염증 확산으로 평소에 다니던 병원으로 약을 타러 가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처방전을 잘 보관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손 교수는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ㆍ비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찾는 것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5일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에서 한 어머니가 아이를 품에 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외래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5일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에서 한 어머니가 아이를 품에 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심외래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만성질환자의 경우 우울증 발생 확률 높아”

신용욱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외부 단절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언급했다. 신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만성질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우울증 위험이 커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울증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디지털 소통’을 추천한다“고 했다. 음성이나 영상 통화로 주변인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또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일주일에 3~5회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김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와 더불어 간단한 실내 운동법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먼저 가벼운 스트레칭과 맨손체조 등으로 준비 운동을 한 다음 20분에서 1시간 정도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했다.
 

실내 근력 운동 방법 

 
▶벽 짚고 팔굽혀펴기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 짚고 팔 굽혀펴기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 짚고 팔 굽혀펴기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벽에서 30cm 정도 떨어져 선 자세에서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손을 어깨높이에서 어깨 너비로 짚고 코가 벽에 닿을 듯 말 듯 한 자세까지 천천히 내려갔다 올라온다. 만약 통증이 있으면 벽 쪽으로 좀 더 다가가고 손 간격을 좁혀 시행한다.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선 자세에서 등을 벽에 붙이고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를 천천히 시행한다. 이때 무릎을 너무 많이 구부리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90도 이상은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10번 정도 반복해도 힘들지 않다면, 한쪽 다리를 들고 반대쪽 다리로만 시행한다. 벽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넘어지지 않도록 책상이나 의자를 짚고 시행하는 것이 좋다.
 
▶앉아서 다리 들기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펴고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10까지 천천히 센다. 이후 무릎을 구부려 다리를 내리고 2~3초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드는 동작을 반복한다. 강도가 약하다고 느껴지면 운동기구 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달고 하면 강도를 높일 수 있다. 
 
▶누워서 엉덩이 들기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누운 상태에서 양쪽 무릎을 세우고 양팔은 몸통 옆으로 약간 벌려서 자연스럽게 놓는다. 엉덩이를 들어서 10까지 천천히 세고 엉덩이를 내린다. 허벅지, 엉덩이 근육뿐만 아니라 허리 근육을 강화해줘서 허리통증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계단 오르기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생활 속 근력 운동법으로 벽을 이용한 스쿼트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따로 시간 내서 운동하기가 힘들다면 평소에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올라보자. 계단 오르기는 유산소운동과 하지 근력운동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5분이면 아파트 계단을 기준으로 15~20층 정도를 충분히 오를 수 있고, 익숙해진다면 점차 층수를 늘려서 하루에 60층 이상을 오르면 더욱 좋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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