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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올해 한국 성장률 1.1% 전망…보름 만에 또 0.5%P 낮춰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의 생산활동이 차질을 빚고 가계소비도 타격을 받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코로나 여파로 생산·소비 타격”
정부·한은 전망치 훨씬 밑돌아

S&P는 지난달 19일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하향 조정한 뒤 보름 만에 다시 0.5%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12월 전망치(2.1%)와 비교하면 1%포인트 낮아졌다.
 
S&P는 5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코로나19 관련 보고서를 내고 “한국과 일본에서 더 큰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재량적 소비지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P는 한국과 일본에서 의류 구매나 여행 등 재량적 소비(필수가 아닌 소비)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일본의 가계소비는 더욱 위축되고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로 대외환경도 악화할 것”이라며 “아시아 ‘서플라이 체인’(산업계 공급망)에서 핵심인 한국과 일본이 중국의 생산 차질로 인한 타격을 크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P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정부 전망치(2.4%)는 물론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수정 발표한 전망치(2.1%)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S&P는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연 1.25%)보다 0.5%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내년에는 한국의 생산과 소비가 모두 살아나면서 3.2% 성장할 것으로 S&P는 내다봤다.
 
S&P는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110억 달러(약 2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4%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0.4%)과 홍콩(-0.8%)은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하고 중국의 성장률도 4.8%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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