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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이용자 76% "특정 집단이 실검 조작 가능하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특정 집단에 의해 조작될 수 있다고 보는 이가 7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인식 조사 결과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포털사이트 뉴스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르면 포털 실검 이용률은 높고, 사회적 영향이 크지만, 신뢰도는 낮았다.
 

실검 이용 높지만

전체 응답자의 75.4%는 포털사이트 실검을 확인한다고 답했다(60.2% ‘가끔 확인’, 15.2% ‘꼭 확인’). 특히 20대에서 '꼭 확인한다'고 답한 비율이 2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실검을 보는 이유는 ‘현재 이슈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어서’(65.9%), ‘이슈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50.8)%가 가장 많았다. 46.9%는 ‘메인에 보여서 그냥 호기심에’, 31.2%는 ‘궁금증 유발 키워드가 많아서’ 라고 답했다(중복 응답).
 
주로 확인하는 실검의 분야는 사회적 사건(72.5%), 연예인(56.2%%), 정치(46.3%), 정부 정책(27.1%) 순이었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 존치에 대한 의견들. 사진 엠브레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 존치에 대한 의견들. 사진 엠브레인

 

실검 불신도 높아

실검을 많이 보긴 하지만 신뢰도는 낮았다. 전체 응답자의 76.1%는 ‘실검은 특정 기업이나 집단이 충분히 조작할 수 있다’고 봤으며, 각 성별·연령에서 비슷하게 응답했다.
 
‘실검 순위 선정 프로그램 자체에 의문이 들 때가 많다’는 응답은 64.7%였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70%가 이렇게 답했다. 20대는 모든 연령대 가운데 실검 선정 방식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검의 정치적·상업적 악용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최근 실검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된다’는 데에는 응답자의 63.5%가, ‘실검이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데에는 72.5%가 동의했다. 
 

실검 폐지엔 찬성 32%, 반대 38%

실검을 없앨 것이냐에 대해선 반대(38.4%), 찬성(32%), 모름(29.6%) 순으로 답했다. 실검 폐지에 찬성한 이들은 낮은 신뢰도와 여론 조작 우려를 이유로 꼽았다. ‘실검 서비스의 본질이 훼손됐다’(67.5%)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여론 조작’과 ‘선거에서 여론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이도 각각 62.5%, 45%나 됐다(중복 응답). 
 
상업성도 지적했다. ‘광고성 키워드 도배’(48%),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40.3%), ‘미끼용 키워드 제공’(39.4%) 등이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들. 사진 엠브레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들. 사진 엠브레인

 
반면 실검이 계속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폐지보다 기능 개선이 바람직하다’(57.6%%)고 답했다. 실시간 이슈를 확인할 통로가 되며(53.6%), 재난 같은 중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53.6%) 실검의 순기능을 살리자는 의견이었다.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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