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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 증세 없다면 자가격리하지 않을 것"

지난 16일 영국 버밍엄 빌라 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팔을 다친 손흥민. AP=연합뉴스

지난 16일 영국 버밍엄 빌라 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팔을 다친 손흥민. AP=연합뉴스

한국에서 오른팔 수술을 받은 뒤 소속팀 복귀를 앞둔 손흥민(28·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가 없을 경우 자가격리 조치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 150마일(약 241㎞)이나 떨어진 곳에서 수술을 받은 만큼 감염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이번 주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이지만 손흥민이 코로나19 증세가 전혀 없다면 자가격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한국·이탈리아 등 코로나19 확산 지역에서 입국하는 이들에 강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의 특별관리지역(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을 거쳐 입국하는 이들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자가격리 조처를 하는 한편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신고하도록 했다.
 
매체는 “아시아에 코로나19가 확산했음에도 손흥민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도록 토트넘이 허락한 것은 선수의 뜻이었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은 3년 전 골절상 때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에게 치료를 맡기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영국 버밍업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킥오프 직후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넘어졌다.  
 
부상을 안고 전후반 90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EPL ‘50·51호 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오른팔 골절로 장기 결장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도 함께 얻었다.  
 
지난 19일 귀국해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오른팔 골절 부위에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한 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에 들어간 손흥민은 이번 주 중 영국 런던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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