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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미연합 훈련 전격 연기…"합참의장, 美에 먼저 제안"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달 22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지난달 22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가 다음 달 앞두고 있던 연합지휘소 훈련을 전격 연기했다.
 
27일 연합사령부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사령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박한기 합참의장이 먼저 제안하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동의해 이뤄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합사령부는 "한미동맹은 이러한 연기 결정이 한국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완화계획을 준수하고 지원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연기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그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높은 군사적 억제력을 제공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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