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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신도, 서울 강남구서 코로나 확진 전 청계천 산책

23일 서울 청계천의 모습 [연합뉴스]

23일 서울 청계천의 모습 [연합뉴스]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16일)에 참석한 남성 A씨(27)가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26일 판정받았다. 강남구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다.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는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강남구에 따르면 대구 감삼동에 사는 A씨는 19일 서울 논현동 누나 집을 찾아와 서울 시내를 둘러봤다. A씨가 들른 지역은 서초구에 있는 식당, 선정릉→왕십리→을지로4가 구간 지하철, 청계천, 중구의 한 호텔 등이다. 청계천에선 20일 밤 30분간 산책을 했고, 중구 호텔에선 1박을 했다.
 
A씨는 여행 중 대구시와 강남구로부터 자가격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고, 누나집에 머무른 뒤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신정동 서울시립서남병원에 입원했다. A씨의 누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압구정동에 사는 B씨(30ㆍ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16일 대구 달서구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ㆍ뒤풀이 등에 참여하면서 9시간쯤 대구에 머물렀다. 
 
23일 서울 청계천 모습 [연합뉴스]

23일 서울 청계천 모습 [연합뉴스]

이후 자신의 차를 이용해 3차례 헬스장에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가 37.5도의 열과 기침·가래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도 A씨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와 함께 사는 언니 C씨(35)는 현재 38.5도의 고열 증상으로 26일 오후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강남구는 이날 확진된 코로나19 두 환자가 대구에 살거나 들렀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확진자 2명은 강남구 자체 감염자가 아니라 대구지역 신천지 교회 신도와 대구 지역 방문자”라며 “구민 여러분은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갖지 말고, 스스로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두 확진자가 머문 압구정동과 논현동 아파트, B씨 회사 사무실, 확진자가 다닌 헬스장, 주차장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구는 A씨의 이동 경로와 관련해 “18일 언론 보도를 통해 대구 예배와 관련한 확진자 확산 사실을 안 뒤부터 마스크를 차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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