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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밀스런 그 종교" 코로나 확산 주범 '신천지'에 외신도 관심 집중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한 한국의 대구 신천지 교회의 모습. 마스크를 쓴 시민이 신천지예수교회 앞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한 한국의 대구 신천지 교회의 모습. 마스크를 쓴 시민이 신천지예수교회 앞을 지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시한 폭탄'으로 떠오르면서 외신도 국내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천지교회'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있다. 

NPR "교주 설교에 초 단위 '아멘'…비말전파"
비지니스인사이더 "마스크는 신에 대한 불경"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24일(현지시간) '한국 코로나 확산의 중심에 있는 비밀스러운 그 종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천지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NPR은 "신천지는 1984년 카리스마적 교주인 이만희가 세운 종교로, 이름은 '새로운 세상'이라는 의미"라며 "세계적으로 24만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NPR은 과거 신천지 활동을 했던 인물의 인터뷰를 인용, 이들의 특이한 예배 방식이 신종 코로나 확산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로 신천지 교인들은 의자 없이 바닥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예배를 보는데, 이 형상이 마치 콩나물 시루와 같아 교인간 접촉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공영 NPR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 사태를 전하며 신천지 교회에 대한 분석뉴스를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R 캡처]

미국 공영 NPR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 사태를 전하며 신천지 교회에 대한 분석뉴스를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R 캡처]

 
둘째로는 이들이 예배 도중 이만희의 설교 한 문장이 끝날 때 마다 '아멘'을 외치는데, 매 초마다 아멘이 터져 나오는 격이라 '비말(침) 전파'가 매우 쉬운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또 셋째로 이들은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매우 비밀스럽게 활동하는 경향 때문에, 한국 당국이 방역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초기 확산이 더욱 심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신천지를 강제 해산해 달라고 요구하는 청원에 50만명 이상이 서명을 하기도 했다고 NPR은 전했다.  
 
비지니스인사이더 또한 25일 신천지를 '세계 종말론을 주장하는 교파(Doomsday cult)'라고 소개하며 "이만희 교주는 자신이 세상에 온 두 번째 예수라고 주장한다. 세계 종말이 오면 자신이 14만 4000명만을 데리고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비지니스인사이더 또한 신천지의 예배 방식을 지적하며 "이들은 무릎과 무릎이 닿도록 앉아 예배를 본다"며 "마스크를 쓰는 것 또한 신에 대한 불경으로 여겨진다. 이들 사이에 신종 코로나가 무차별적으로 확산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3일 서울역사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천지 신도에 대한 특단 대책' 발표를 TV화면을 통해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23일 서울역사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천지 신도에 대한 특단 대책' 발표를 TV화면을 통해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NPR은 한국이 중국 이외 국가 가운데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는 오명을 쓰게 된 이유에는 한국의 빠른 진단 기술도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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