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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30년 독재자’ 무바라크 사망

호스니 무바라크

호스니 무바라크

호스니 무바라크(사진) 전 이집트 대통령이 25일 이집트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이집트 국영TV가 이날 보도했다. 92세.  
 
이집트 공군 출신인 무바라크는 1981년 10월 안와르 사다트 당시 대통령이 암살되자 부통령으로서 권력을 승계한 뒤 30년간 이집트를 통치, ‘현대판 파라오’로 불렸다. 2011년 ‘아랍의 봄’ 시위 때 18일 간 계속된 시민혁명의 힘에 굴복해 권좌에서 물러났다. 홍해의 휴양지로 몸을 피했으나 체포됐고, 6년 만인 2017년 3월 석방됐다. 이후 여유로운 생활을 하다 나일강이 보이는 마디 군 병원에서 입원치료하며 생의 마지막을 보냈다.
 
1928년 나일강 삼각주 미누피야의 카프르 엘-무셀하에서 태어난 무바라크는 1950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부터 공군 참모총장에 임명돼, 73년 제4차 중동 전쟁(욤 키푸르 혹은 라마단 전쟁)에서 전공을 세웠다. 이집트인에겐 영웅이었다. 무바라크는 집권 내내 미국 중심의 친서방 외교정책을 유지했다.
 
내부적으로는 정적 및 야권을 철저히 통제했다. 가장 큰 야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 등을 가혹하게 탄압했다. 아들인 가말 무바라크를 후계자로 내세웠고, 총체적 경제 실패로 민심을 잃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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