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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해외 세전 순이익 2000억원 돌파 …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IB<투자은행>로 도약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경쟁력을 보이며 해외 세전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 센터원. [사진 미래에셋금융그룹]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경쟁력을 보이며 해외 세전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 센터원. [사진 미래에셋금융그룹]

“글로벌시장에서 아직 너무 많은 갈증을 느낀다. 미래에셋은 벽을 문으로 바꾸듯이 금융에 새 길을 여는 영원한 혁신가가 되겠다.” 2017년 미래에셋금융그룹 창업 20주년 행사에서 박현주(사진) 회장이 한 말이다.
 

금융시장 새로운 길 열어가는 미래에셋금융그룹
해외 현지 법인 11개, 사무소 3개
지역·국가 특성 맞춤 비즈니스
8개국 362개 ETF 공급 운용도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온 박현주 미래에셋 창업주가 또 한 번 혁신적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다양한 글로벌 사업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경쟁력을 보이며 해외 세전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2019년 해외 법인 세전 순이익은 약 2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대비 80% 넘게 증가한 기록으로, 그룹 역사상 처음 해외 법인에서 세전 순이익 연 2000억원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글로벌 톱 티어 IB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갖춰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국내 투자 중심이던 한국 금융계에서 글로벌 투자를 선도해 왔다. 2006년 중국 상하이 푸동 대형빌딩(현 미래에셋상하이타워) 인수를 시작으로 2011년 세계 1위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인수, 2018년 글로벌 유니콘 기업 그랩·디디추싱·DJI 지분 투자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 세전 순이익 1709억원

지난해 미래에셋금융그룹 내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의 실적이다. 1709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거두며 증권사 최초로 세전 순이익 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기업 전체 연결 세전 순이익 대비 19%의 비중으로 여타 금융사와 대비해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현지 법인 11개, 사무소 3개 등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증권사로 진출 지역 및 국가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홍콩법인은 IB 역량 강화, 본사와 협업을 통해 투자 성과를 보였다. 유럽 최대 바이오테크 업체인 바이오엔텍, 아시아 최대 물류 플랫폼 업체인 ESR 등 두 회사의 해외 IPO에 공동주관사로 선정된 것이다. 본사 에쿼티 세일즈 본부와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협력으로 마케팅과 실무를 진행함으로써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엔텍의 IPO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미국 나스닥 상장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홍콩법인은 대체 투자부문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지난 5월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B777-30ER 항공기 2대를 일본계 리스사에 매각하며 15%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로컬 비즈니스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 자본금 기준 현지 2위권 수준인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3분기 마진거래 규모 3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베트남 증권사 중 1위권 수준이다. 파생상품시장에도 진출했다.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은 2009년 신개념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 개시, 2010년 인도네시아 최초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개시, 2018년 인도네시아 최초 펀드몰(온라인 펀드 판매) 개시 등을 통해 미래에셋대우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했다. 2018년 현지 주식시장 마켓 셰어 톱2로 도약한 후 지난해 연말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뉴욕법인과 런던법인도 현지화 전략,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각각 PBS비즈니스·IB비즈니스를 수행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규모 45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5성급 호텔 15곳을 58억 달러(약 7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자본의 해외 대체투자 부문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6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T8빌딩을 4억 유로(약 5200억원)에 매각하며 인수 2년 만에 1600억원 수준의 차익을 얻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캐나다 Horizons ETFs, 호주 Betashares ETF 운용사 등 8개국 362개 ETF를 공급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45조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3조원 넘게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베트남에서 현지화에 성공했다. 현지법인과 통합으로 출범한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에 구축된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영업망으로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베트남 대형은행인 NCB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는 등 총 7개 은행과 연계한 방카슈랑스 영업을 활용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수입보험료 성장률은 최근 4년 동안 1위를 달리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창업주는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글로벌 회장 겸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을 맡으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경영전략고문 취임 당시 10년 내 글로벌 사업에서 수익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미래에셋의 글로벌 성장세는 글로벌 경영을 주도해온 박현주 회장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평가다.
 
박현주 창업주는 창업 초기부터 인재 육성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지난 9년간 총 232억원의 배당금을 기부하며 미래 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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