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2/22/b7497199-7dac-497b-8851-4f226ea92f3b.jpg)
[연합뉴스]
2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접촉자 개인별 동선’, ‘접촉자 공동 동선’이란 제목의 문서를 찍은 사진이 청주지역 주민들의 단체 카카오톡,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확산했다.
해당 문서에는 확진자 부부와 이들 가족의 이름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확진자의 신상과 동선을 공개했는데 문서를 찍은 사진은 공개 전에 외부로 유출됐다.
![외부로 유출된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 부부 가족의 신상 및 동선 관련 자료.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2/22/53a043d2-38dc-48e0-a698-6c70d2584b05.jpg)
외부로 유출된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 부부 가족의 신상 및 동선 관련 자료. [연합뉴스]
이날 시 회의에는 실·국장급 간부와 실·국 주무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은 “행정기관이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해야 하지만, 개인정보가 담긴 비공개 회의자료까지 유출하는 것은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가 유출된 경로를 철저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