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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측, 조원태 공격 "공부 안한 아들 갑자기 전교1등 되나"

“심각한 부채비율, 왜 책임 안 지나”

 
KCGI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신배 전 SK그룹 회장(왼쪽)과 강성부 KCGI 대표. 문희철 기자.

KCGI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신배 전 SK그룹 회장(왼쪽)과 강성부 KCGI 대표. 문희철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그룹, KCGI가 구성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3자 연합)’이 한진그룹의 경영 상태를 ‘총체적 실패’라고 규정했다. 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현재의 경영진은 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손을 잡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한진그룹 경영진이 근시안적인 투자의사 결정을 바탕으로 심각한 경영 실패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근거로 내세운 것이 한진칼·대한항공의 실적과 부채비율이다. 강성부 KCGI 대표는 “대한항공의 부채비율(861.9%)은 코스피 200 기업중 1위로 코스피 200 기업 중 부채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기업(589.6%)의 2배 수준”이라며 “부채비율이 높아서 이자비용으로만 연간 5464억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로 좁혀서 살펴봐도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유나이티드항공(366%)·델타항공(329%) 등 글로벌 항공사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강성부 대표의 설명이다. 3자 연합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깜짝 놀랄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KCGI가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호텔 로비. 문희철 기자

KCGI가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호텔 로비. 문희철 기자

 

강성부 “조원태 오만하다” 노골적 비판

 
이에 따라 조원태 회장 대신 새로운 경영진이 필요하다는 것이 3자 연합의 주장이다. 강성부 대표는 “전혀 공부하지 않던 아들이 갑자기 내일부터 공부해서 전교 1등 하겠다고 말하면 믿겠나”라고 반문하며 “경영 능력이 부족한 경영진을 더는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KCGI가 20일 여의도에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문희철 기자

KCGI가 20일 여의도에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문희철 기자

 
조원태 회장에 대해서는 ‘오만하다’는 평가까지 했다. 강성부 대표는 “미국 뉴욕에서 조원태 회장이 KCGI를 1만명의 대주주 중 하나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며 “소통 능력도 경영능력의 일부인데, 오만한 발언을 던지는 조원태 회장은 부족한 소통능력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또 강 대표는 조 회장에게 “3자 연합이 제안했던 공개토론회에 한진그룹이 응할지 오늘까지 결정해달라고 말했었다”며 “빨리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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