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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부산행에 진중권 저격 “머리 밀었다고 공천 주냐”

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 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 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의 부산 전략 공천을 둘러싼 통합당 내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영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 의원의 부산 영도·중구 전략공천설이 돌자 해당 지역구 의원인 김무성 의원은 18일 우려를 표했고 곧바로 이 의원이 반박문을 냈다. 19일엔 바로 옆 지역구의 장제원 의원(사상)이 가세하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논란에 합류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 사람의 정치철학이 이렇게 극에서 극으로 바뀐다는 것은 애초 철학이 없었다는 뜻이다”며 “기회만 쫓아다니게 되고 그 결과 제2의 피닉제가 된다”고 비판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금배지를 단 이 의원은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쳤고, 지난 1월 미래를향한전진4.0을 창당한 이후 이번에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정치권 입문 8년 만에 5번째 당이다.  
 
진 전 교수는 “그동안 정치적 이상이 무엇이었고 어떤 계기, 어떤 근거로 바뀌었는지 밝힌 적이 없다. 그 사이에 한 것이라곤 머리를 민 것밖에 없다”며 “머리 밀었다고 공천을 주는가. 부산 시민은 제대로 된 보수 후보를 추천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본인 전략공천설 돌며 부산 영도·중구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 기자회견 하는 것 보지 못했는가”라며 “지역에서 눈물겹게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 의원의 지역구가 광명이라는 점을 겨냥한 듯 “수도권 한 석이 급한 마당에 부산으로 내려오는 것만으로도 논란이 있는 판에, 자신을 과대 포장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정 가지고 쓴소리한 거다. 한 명이 부산에 내려오면서 그렇게 오만하고 교만하면 부산 전체 선거에 악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장 의원, 진 교수 글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내 생각은 전날 발표한 입장문과 달라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공천 문제는 공관위 소관사항”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은 "부산에서 한 번도 출마한 적 없는 이언주 의원에게 경선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이 의원의 부산 전략공천을 시사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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