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2019년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과거 경험 못 한 이상기후”

지난해 8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도로변에서 측정한 온도계가 40도를 가리키고 있다. [뉴스1]

지난해 8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도로변에서 측정한 온도계가 40도를 가리키고 있다. [뉴스1]

2019년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13.5도로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 평년의 12.5도보다 1도 높았다. 

 
기상청은 19일 ‘2019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표했다.
  

폭염은 적은데, 연평균기온은 역대 2위

2019년 기록을 세운 이상기후 현상들. 고온 기록을 깬 곳이 가장 많았고, 최다 호우 기록, 가뭄 기록도 전국 각지에서 깨졌다. [자료 기상청]

2019년 기록을 세운 이상기후 현상들. 고온 기록을 깬 곳이 가장 많았고, 최다 호우 기록, 가뭄 기록도 전국 각지에서 깨졌다. [자료 기상청]

지난해 연평균기온 13.5도는 2016년 13.6도에 이어 역대(1973년 이후) 2위다. 지난해 전국 폭염일수는 13.3일, 열대야 일수는 10.5일로, 폭염일수 31.4일에 열대야일 수 17.7일이었던 2018년에 비하면 여름 폭염이 심하진 않았다.  

 
그러나 4월, 6월,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1.6도 높아, 연평균기온은 2018년보다 높았다.
 
2019년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영향 태풍이 한반도를 훑고 지나간 해이기도 하다. 태풍 미탁은 경북 울진에 시간당 104.5㎜를 퍼부으며 강수량 최고기록을 세웠다.
 
반면 겨울엔 눈이 적어, 서울‧철원‧홍천‧인제는 1월 강수량 0㎜로 역대 최젓값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지난 10년, 기온 오르고 비는 줄었다

1973년 이후 우리나라 연평균기온 변화. 최근 10년간은 내내 평년값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자료 기상청]

1973년 이후 우리나라 연평균기온 변화. 최근 10년간은 내내 평년값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자료 기상청]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꾸준히 상승했다. 최근 10년 연평균기온은 13.0도로 평년(1981~2010) 12.5도에 비해 0.5도 올랐고, 2014년 이후는 평년보다 낮게 떨어진 적이 없었다. 일 최고기온 평균이 33℃를 넘기는 ‘폭염일수’도 2000년대 10일이었지만 2010년대에는 15.5회로 급격히 늘어났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원래 약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띠었지만, 지난 10년간 강수량이 급격히 줄면서 평년값보다 낮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자료 기상청]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원래 약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띠었지만, 지난 10년간 강수량이 급격히 줄면서 평년값보다 낮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자료 기상청]

최근 10년간 눈에 띄게 강수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면서 연평균 강수량은 1242㎜로, 평년 1307.7㎜에 비해 65㎜ 정도 줄었다.

 
최근 10년 사이에도 해마다 차이가 크다. 불과 10년 전인 2009년은 12월 25일부터 3주 이상 한파가 지속된 기록을 세웠고, 2010년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서울 25.8㎝의 폭설이 쏟아져 관측 사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추위 없고 눈 없는 2019년 겨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2000년대까지 연평균 10회 남짓의 폭염일수가 2010년대에는 15.5회로 뚜렷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자료 기상청]

2000년대까지 연평균 10회 남짓의 폭염일수가 2010년대에는 15.5회로 뚜렷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자료 기상청]

기상청은 “2010년 들어 폭염은 해마다 발생했고, 과거 경험하지 못한 폭염‧열대야‧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됐다”며 “2010년 초반에는 길고 강한 한파가 이어지고, 후반부에는 장기간 가뭄이 지속된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