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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트럭 20년 만에 4개 새 모델 동시공개

왼쪽부터 MAN트럭의 중소형 TGL, 대형 TGS와 TGX, 중대형 TGM 신형 모델. [사진 MAN]

왼쪽부터 MAN트럭의 중소형 TGL, 대형 TGS와 TGX, 중대형 TGM 신형 모델. [사진 MAN]

지난 10일(현지시간) 저녁 스페인 북부 빌바오 항만. 수출·입 컨테이너가 산적한 부둣가에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텐트가 세워져 있었다.
 

차 안에서 숙식 편하게 공간 설계
“화물 230㎏ 더 싣고 연비 8% 개선”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MAN트럭(만트럭)의 신차 발표회가 20년 만에 열린 것이다. 독일 뮌헨 본사 임직원은 물론 세계 각국의 만트럭 지사와 관련업체 직원 및 법인 고객들, 그리고 전 세계 기자 7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대형 트럭 모델인 TGX와 TGS, 중대형 카고 트럭 TGM, 중소형 카고 트럭 TGL 등 4개 모델이 동시에 소개됐다.
 
만트럭 측은 신차 ‘더 뉴 MAN TG(트럭 제너레이션)’ 라인업의 최대 장점으로 고객 편의를 들었다. 요아힘 드레에스 만트럭 회장은 “(운전석이 있는) 캡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해 현존하는 상용차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편안한 업무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운전석, 1100L가 넘는 넓은 휴식 공간, 누워서 차내 각종 기능을 가동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등은 모두 13개국, 150명의 실제 고객을 인터뷰한 뒤 탑재됐다.
 
화물 차주들에게 민감한 연비 개선도 이뤄졌다. 만트럭 측은 연비가 이전 대비 8% 절감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차량 소유에 드는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적재량은 230㎏ 늘렸다고도 소개했다.
 
졸음운전 등 사고를 줄이기 위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도심 운행 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턴 어시스트 기능이 법정의무 시기보다 4년 빨리 적용됐고, 옆 차선 차량을 감지해 경고하는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를 비롯해 안전 운행에 필요한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뉴 MAN TG 시리즈는 내년에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만트럭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잇는 2층 광역버스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한-EU FTA 체결에도 불구하고 한국만의 독특한 규제가 있어 고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2층 버스의 장애인석 2개는 모두 같은 방향을 보고 있어야 한다’는 등의 사례를 들었다. 버거 사장은 “나라마다 규제가 다르고 한국의 법규는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FTA를 체결하면 유럽과 같아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실상은 다른 것 같다”며 “연유를 알 수 없는 규제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만트럭의 이니셜(MAN)은 아우그스부르크-뉘른베르크 기계공장이란 뜻이다. 1897년 세계 최초로 디젤 엔진을 개발하고 1915년 세계 최초로 트럭을 생산한 상용차량의 선구자적 기업이다.
 
빌바오(스페인)=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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