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다 계획된 '봉테일'의 각본…기생충 '숨은 의미 찾기'



[앵커]



봉준호 감독의 세심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목받는 요즘, 영화 속 장면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소품 하나하나도 말 그대로 계획이 있다는데 영화 각본 속에 숨어있는 뒷이야기를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기생충' : Is it okay with you?]



난데없이 튀어나오는 어색한 영어, 각본에는 '길 가다 침 뱉듯'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배우의 분장과 표정은 물론이고, 상황 묘사도 소설처럼 구체적입니다.   



[영화 '기생충' : 그 덕에 캠핑 나가리, 가든파티 콜, 비 안 왔으면 어쩔 뻔 했냐고요.]



특히 반지하 가족이 다 함께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선 "우산을 사려고도, 택시를 타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내밀한 감정 상태까지 설명합니다.



수행 기사와 가사도우미를 취재해 쓴 맛깔나는 대사는 물론이고



[영화 '기생충' : 어, 38선 밑으로는 골목까지 훤합니다.]



부잣집 부엌에 둔 값비싼 쓰레기통과 등장인물들끼리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까지 빈틈이 없습니다.



이렇게 정교해서 77일 동안 촬영한 이 작품은 다른 영화와 달리 배우들이 정해진 대사 외에 즉흥적으로 내놓는 애드리브가 적습니다.



[영화 '기생충' (애드리브1) : 쉬워 보여도 이런 게. 아주.]



[영화 '기생충' (애드리브2) : 앞에 봐요, 앞에.]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다른 세상을 사는 사람들, 우리를, 이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꼼꼼한 각본은 실제 사건도 참고했습니다.



영화에 영감을 줬다는 1933년 프랑스에서 하녀 자매가 고용주 가족을 살해한 '파팽 자매 살인사건'도 기생충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기생충'의 영광을 떠받치는 건 실제 사건들 그리고 실제 사람들에 기초한 이야기의 힘입니다. 



(화면제공 : AMPAS)

(영상그래픽 : 한영주)

JTBC 핫클릭

'기생충' 해외검색 1위…냄새·선·집, 영화팬들 '디테일'에 주목 '피자 박스 접기 영상' 주인공도 화제…끝나지 않은 '기생충' 여파 이탈리아 노래·대만 카스테라…나라별 문화코드에 열광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주행'…"OST 스트리밍 1400%↑" 외신이 주목하는 한국 'Banjiha'…'기생충'으로 재조명



Copyright by JTBC(http://jtbc.joins.com) and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