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언박싱에서 뜯어 볼 열번째 상자의 주인공은 배현진(37)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입니다. 인터뷰는 1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습니다.
배 위원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송파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지난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한 곳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승리를 확신한다”며 “지역구 바닥에서부터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2년간 뛰었다”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에 대해선 날을 세웠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두더지 게임처럼 손대는 곳마다 망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개인적 삶에 대해서도 털어놨습니다. “앵커 때 이미지와는 달리 ‘흙수저’라는 소문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그건 팩트다. 부모님이 해주고 싶은 만큼 못 해주셨던 것에 대해 지금도 미안해하신다”고 답했습니다. 과거에 “빨리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던 배 위원장이지만, 이번 인터뷰에선 “우선순위는 선거에서 이기는 일이다. (연애나 결혼은) 조금 나중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마지막 ‘썸’이 언제인지도 가물가물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영상ㆍ그래픽=강대석ㆍ공성룡ㆍ조수진ㆍ황수빈
![[정치언박싱]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3/24/495a430e-5aa9-485b-a765-ec6af8eab4ec.jpg)
[정치언박싱]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