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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사흘째 '0'에도…질본 "아직 소강 국면 아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규 환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한 28번 환자(31세 중국인 여성)가 현재로선 마지막 확진자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 소강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종 코로나 확산의 가장 큰 변수인 중국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확진 환자가 보고되지 않아서 지역사회에 광범위한 감염 위험 등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아직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소강 국면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처럼 신중한 판단 뒤엔 신종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는 중국이 있다. 중국의 누적 환자 수는 6만명에 육박한 상태다. 사망자도 1300명을 훌쩍 넘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며 시찰에 나섰다. 리 총리는 12일 국무원 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이 문을 닫아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걸 예방하라고 강조했다. [중국망 캡처]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며 시찰에 나섰다. 리 총리는 12일 국무원 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이 문을 닫아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걸 예방하라고 강조했다. [중국망 캡처]

정은경 본부장은 "여전히 중국에서 매일 2000명 이상 신규 환자가 생기고 있다. 경증 규모까지 따지면 상당수의 감염원이 중국에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과 교류가 많기 때문에 연관된 (감염) 사례들이 보고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더 많은 시간이 지나서 중국 환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우리나라로 유입될 위험이 떨어져야 (소강 국면임을) 파악할 수 있다. 아직은 소강 국면이 아니고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시점도 아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변곡점이거나 낙관, 비관할 상태는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 대응을 총괄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비슷한 상황 인식을 드러냈다. 환자가 며칠동안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낙관론만 펼칠 수 없다는 것이다. 
 
김강립 수습본부 부본부장(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정부가) 중국 전체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현재 단계에서 전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정부가 취해야 되는 가장 기본적 숙제는 국내외 동향, 정보들을 충분히 수집하고 분석해서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의 추이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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