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폐렴 소견 없어도 진단하니···中후베이 확진 하루새 10배 폭증

중국에서 12일 하루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만명 이상 늘어난 것과 관련 보건당국이 “진단 기준의 변경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집계에서 제외했던 기존 폐렴 환자가 확진자에 포함되면서 환자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중국 신화망 캡처]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3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후베이성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과 관련 “사례정의와 진단지침 개정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진단 기준 넓어지면서 환자 추가”

 
앞서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오전 0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4만8206명으로 하루 사이 1만48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총 1310명으로 242명 늘었다. 그간 후베이성 내 사망자와 확진자의 일일 최대 증가폭이 100여명, 3000여명 수준이었던과 비교하면 갑자기 환자가 폭증한 것처럼 보인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차관은 “기존에는 폐렴 소견을 보인 사람에 대해서만 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진 환자로 인정했는데 새로운 기준에 따라 후베이성의 경우 폐렴 소견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가능하게 했고 이 때문에 환자가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폐렴 소견이 있어야 검사받을 수 있다. 다른 지역도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추산하면 중국 내 확진 환자와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다.
 
후베이 당국은 확진 환자 기준 변경에 대해 “의심환자들이 확진자와 같이 조기에 치료를 받아 완치율을 높이도록 임상 진단 기준을 새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김 차관은 “발표된 (환자) 1만5000명 중 1만 3000여명이 변경된 기준에 의해 추가된 것”이라며 “종전 기준으로 통계를 재분류하면 약 1500명이 추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최근 2000명 정도 증가였던 그 추세”라며 “아주 급증 혹은 폭발했다라고 보도가 될 정도의 수준하고는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중국에서 7일에 사례정의를 개정해서 5판 지침이 발표된 바 있다. 후베이성의 경우 영상의학, 영상검사상 폐렴이 있는 환자는 ‘임상진단환자’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었다. 경증환자까지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사례정의가 달라진 면을 감안해 통계를 해석하는 게 필요하다. 분류체계의 변경이 전체 신규 환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와의 전투 최일선 현장인 우한의 진인탄 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중국 신화망 캡처]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와의 전투 최일선 현장인 우한의 진인탄 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중국 신화망 캡처]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