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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손학규 2월말 대표 사퇴···번복 못하게 명문화 예정"

손학규 대표가 자신을 향한 '2선 퇴진 요구'에 대해 "2월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에게 밝혔다. [연합뉴스]

손학규 대표가 자신을 향한 '2선 퇴진 요구'에 대해 "2월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에게 밝혔다. [연합뉴스]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손학규 대표가 2월말에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몫으로 3당(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통합 추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손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3당 통합과 손학규의 거취가 무슨 상관이냐. 통합이 ‘당 대표 물러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며 2선 퇴진 요구를 거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손 대표는 통합 성사 여부와는 별개로 2월말까지만 당 대표를 유지한다. 통합이 이뤄지면 세대교체를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고, 통합이 불발에 그친다 해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미다.  
 
박 의원은 “(손 대표가) 그간 조건부로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가 입장을 번복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통합 후 당헌 등에 별도조항으로 손 대표의 2월말 퇴진을 명문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합 추진위원회는 3당 통합을 크게 1차 통합과 2차 통합으로 분류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1차 통합은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의 통합이다. 이어 진행되는 2차 통합에선 각 당이 요구한 외부 세력과의 연대를 추진한다. 바른미래당은 브랜뉴파티·시대전환 등과의 연대를, 민주평화당은 청년·소상공인과의 연대를 요구하고 있다.
 
브랜뉴파티는 지난 1월 선관위에 정식 등록 절차를 마친 정당으로 3040이 주축이다. 창당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성은 위원장은 옛 국민의당 비대위원과 공천관리위원 출신이다. 시대전환 역시 3040이 주축인 정치네트워크다.,
 
3당 안팎에선 외부 세력과의 연대를 골자로 한 2차 통합이 1차 통합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연대’의 강도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이 달라서다. 손 대표는 단순한 연대를 넘어 3040을 주축으로 통합당의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 운영과 관련한 상당한 권한을 넘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통합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대안신당의 한 의원은 “세력 확장을 위해 외부 영입은 필요하지만 주객이 전도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3당 통합 일정이 밀리면서 오는 14일 각 정당에 지급되는 경상보조금 110억원은 각 당의 현재 의석수를 기준으로 지급받게 된다. 지급 금액은 3당 통합으로 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확보했을 때보다 약 20억원이 줄게 된다. 국가 보조금은 14일 지급되는 경상보조금 110억원과 3월 30일에 지급되는 선거보조금 440억원이 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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