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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모바일월드콩그레스도 취소

스페인 바로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행사장. [EPA =연합뉴스]

스페인 바로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행사장. [EPA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이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취소됐다.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존 호프먼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GSMA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인해 올해 바르셀로나 MWC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상황들로 인해 GSMA 개최가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AT&T, 소니, NTT도코모, 아마존, 비보, 에릭슨, 스프린트, 엔비디아, 로욜, 맥아피, 미디어텍에 이어 11일에는 페이스북과 인텔, 시스코 등이 불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업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잇따라 MWC 불참 계획을 밝혔으며 새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었던 LG전자도 불참을 선언했다.
 
MWC 2020는 매년 전 세계 200개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IT·모바일 전시회로, 올해는 오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주최 측인 GSMA는 기존 일정대로 행사 개최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불참 행렬이 계속 이어지면서 취소 결정을 내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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