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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1㎡당 ‘2억 시대’

전국 공시지가에서 17년째 1위를 차지한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부지 면적 169.3㎡). 이 곳의 공시지가는 ㎡당 1억9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00만원(8.7%) 올랐다. [뉴시스]

전국 공시지가에서 17년째 1위를 차지한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부지 면적 169.3㎡). 이 곳의 공시지가는 ㎡당 1억9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00만원(8.7%) 올랐다. [뉴시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당 땅값 2억원 시대가 임박했다. 서울 중구 명동(충무로1가)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부지 면적 169.3㎡)이다. 올해 이곳의 공시지가는 m²당 1억9900만원이다. 지난해(1억8300만원)보다 8.7% 올랐다. 2004년부터 17년째 전국 땅값 1위다.
 

표준지 공시지가 전국평균 6.3%↑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억9900만원

작년 상한제로 반영 못한 보유세
올해 더해져 세금 최대 50% 늘 듯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6.3% 올랐다. 올해 시도별로는 서울(7.89%)·광주(7.60%)·대구(6.80%)·경기(5.79%)의 순으로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다. 서울에선 성동구(11.16%)와 강남구(10.54%)가 나란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작(9.22%)·송파(8.87%)·서초(8.73%)·영등포구(8.62%)도 서울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전국 평균 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9.42%)보다 낮아졌지만 토지 소유자의 세금 부담은 지난해보다 최고 50% 많아질 수 있다. 연간 보유세 증가율을 50%로 제한하는 세 부담 상한제를 적용한 결과다. 지난해 세 부담 상한에 걸려 반영되지 못했던 보유세 인상분은 올해 세금 고지서에 얹어진다. 보유세를 계산할 때 공시지가에 곱하는 비율(공정시장가액 비율)은 지난해 85%에서 올해 90%로 높아진다.
 
국토부 시뮬레이션(모의계산) 결과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의 올해 보유세는 1억8313만원으로 지난해(1억2209만원)보다 50% 오른다. 전국 땅값 2위(㎡당 공시지가)인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의 올해 공시지가는 ㎡당 1억9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17% 올랐다. 보유세는 4억672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0%(1억5576만원) 뛴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의 공시지가는 m²당 6500만원이었다. 지난해(5670만원)보다 15%가량 올랐다. 올해 보유세는 세 부담 상한인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 공시지가와 토지 보유세 등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된다. 김종필 세무사는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상업용 건물의 소유자는 보유세와 함께 건강보험료(지역가입자 기준)도 더 많이 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공시지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졌어도 건물주의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 임대료에 전가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 13일까지 토지 소유자 등의 이의신청을 받고 오는 4월 10일 표준지 공시가격을 확정한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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