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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주최 대회서 '빅뱅'...6개월만에 만나는 골프 세계 1·2위

지난해 8월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만난 브룩스 켑카(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AFP=연합뉴스]

지난해 8월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만난 브룩스 켑카(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AFP=연합뉴스]

 
 골프 세계 1위와 2위가 모처럼 한 무대에서 대결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다.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매킬로이·켑카, 순위 맞바뀐 직후 첫 대결
지난해 장외 설전도...새로운 라이벌 주목

 
올해부터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와 타이거 우즈 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출전자 121명에 총상금 93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로 수준 높게 치러진다. 때문에 12일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톱10 중 9명이나 출전해 정상급 샷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달 말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샷하는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지난달 말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샷하는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가장 눈에 띄는 건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한 무대에서 대결하는 것이다. 공교롭게 지난 10일 둘은 세계 1,2위 자리를 맞바꿨다. 랭킹이 바뀐 직후 첫 대회에서 대결이 펼쳐져 더 큰 관심을 받게 됐다. 둘이 한 대회에서 대결하는 건 지난해 8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당시엔 매킬로이가 우승, 켑카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둘은 남자 골프의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매킬로이가 2010년대 중반까지 '유럽 골프의 자존심' '차세대 황제'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골퍼로 떠올랐고, 켑카는 2015년 피닉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켑카가 2017년 US오픈부터 3년간 메이저 4승을 거두는 등 무섭게 치고 올라서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근 3년 켑카가 6승, 매킬로이도 5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우승은 켑카가 4승, 매킬로이는 없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 등 상금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메이저 우승은 2014년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다. 켑카는 지난 2018년 10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과 톱 경쟁을 하다 올해 2월 둘째 주까지 최근 38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해 US오픈 당시 브룩스 켑카. [AFP=연합뉴스]

지난해 US오픈 당시 브룩스 켑카. [AFP=연합뉴스]

 
둘의 라이벌 구도는 지난해 10월 주목받았다. 켑카가 CJ컵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메이저 4승을 거둔 사이) 로리는 한 번도 메이저 우승을 못 했다. 나는 세계 1위이고 내 뒤에 사람을을 보지 않는다. 나에겐 뻥 뚫린 길이 있고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면서 매킬로이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매킬로이는 "켑카와 난 좋은 친구"라면서도 "내가 한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을 못한 것을 켑카가 굳이 일깨워줬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대결한 브룩스 켑카(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AFP=연합뉴스]

지난해 8월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대결한 브룩스 켑카(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AFP=연합뉴스]

 
켑카는 CJ컵 도중 무릎을 다쳐 한동안 PGA 투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회복한 뒤 유러피언투어 2개 대회에 나섰고, 4개월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아직 켑카가 정상급 실력을 향해 회복중이라면, 매킬로이는 물 오른 분위기다. 매킬로이는 2018~19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최근 PGA 투어 4개 대회에서 한번도 톱3를 놓치지 않았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올라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4년5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도 되찾았다. PGA투어도 대회 파워 랭킹에서 매킬로이를 1위에 올려놓았다. 최근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켑카는 파워 랭킹 15명 안에 들지 못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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