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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질책에 놀란 우한시 관리들, 환자 찾아다니며 사과

중국 당국으로부터 질책을 받은 우한시 관리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사과를 했다고 중국 환보시보가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팡창 병원 모습. [사진 중국일보망]

중국 당국으로부터 질책을 받은 우한시 관리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사과를 했다고 중국 환보시보가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팡창 병원 모습. [사진 중국일보망]

 
중국 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미흡으로 경고를 받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관리들이 중환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2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우한시의 우창구(武昌区) 관리들은 이날 중환자 병동 환자뿐 아니라 다른 환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환자의 가족들에게도 미안함을 전했다.
 
중국 관리들이 업무상 실수에 환자들을 직접 찾아 사과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정부 관리를 꾸짖고 신상필벌을 강조한 데 따른 대처로 보인다.
 
이날 우창구 관리들은 “모든 환자를 잘 조치해 빨리 건강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사과”라며 “환자 입원시 간부급 책임자가 구급차 호송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는 11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의 당 서기와 주임을 면직시켰다. 또 우한에 파견된 중앙 지도조는 우한 부시장 등 3명을 불러 질책하기도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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