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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금융대학원' 문연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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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금융대학원'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12일 금융위원회와 협력해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을 위해 금융대학원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 설립되는 금융대학원은 학위제와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석사 학위 과정은 3~4학기로 이뤄진다. 연간 80명을 선발한다. 비학위 과정은 6개월 이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연간 160명을 뽑아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금융대학원에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190억원을 지원해 약 840명의 전문 인력을 키우기로 했다. 여의도 금융대학원 지원 가능자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금융회사 재직자나 핀테크 예비 창업자, 관련 기관 종사자와 금융권 취업 준비생이다. 선발에는 영어 성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 분야의 고급이론과 실습과정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석사학위 과정 교육비를 타 금융(전문)대학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비학위 과정은 출석률과 평가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건부로 국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교육을 마친 뒤 창업을 희망할 경우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여의도에 마련한 핀테크 창업기업 지원 공간으로 올 2월 기준 70개 기업 614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금융대학원 운영을 위한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을 공개모집한다. 오는 1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공개 설명회를 갖는다. 접수는 4일부터 6일까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여의도 금융대학원이 핀테크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해외 우수 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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