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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너도나도 숟가락…강효상 "대구에 봉준호 박물관"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착용했던 옷과 신발이 자사 제품임을 밝힌 패션 브랜드 버버리. [사진 버버리 인스타그램]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착용했던 옷과 신발이 자사 제품임을 밝힌 패션 브랜드 버버리. [사진 버버리 인스타그램]

‘기생충’ 마케팅에 불이 붙었다. 한예종도, 버버리도 아카데미 4관광 ‘기생충’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고향 대구의 정치인들은 ‘봉준호 생가 복원’ ‘영화박물관 건립’ 등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웬 숟가락 얹기냐’는 눈총도 불사하는 형국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은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날인 10일 ‘영화 ‘기생충’을 빛낸 한예종 예술가들’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선균(연극원 연기과 1기),장혜진(연극원 연기과 1기), 박소담(연극원 연기과 17기) 등 3명이 주연을 맡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수상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홍보에 나섰다. 또 이하준 미술감독과 김병인 음향감독도 각각 연극원 무대미술과 3기,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음향전공 11기로, 한예종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기생충’의 빛나는 성과 이면에는 한예종의 예술교육 시스템이 녹아 있다”는 김봉렬 총장의 멘트를 전했다. “배우들은 연극원 연기과 재학 시절부터 영상원 학생들이 제작하는 독립ㆍ단편영화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안정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친데다, 연극원ㆍ영상원 워크숍 수업에서 제작하는 각종 장ㆍ단편영화에 미술ㆍ음향ㆍ조명 등 스태프로 참여하며 익힌  스태프들의 전문성이 빛을 발하며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을 내세웠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봉 감독이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시상식 때 선보인 봉 감독이 버버리의 ‘잉글리시 핏 턱시도’와 ‘페이턴트 가죽의 더비슈즈’를 착용했다고 밝힌 것이다.  
 
드라마 '방법'에 출연한 영화 '기생충'의 아역 정지소. [사진 tvN]

드라마 '방법'에 출연한 영화 '기생충'의 아역 정지소. [사진 tvN]

10일 첫 방송된 tvN의 드라마 ‘방법’은 ‘기생충’에서 이선균ㆍ조여정 부부의 딸이자 최우식의 과외학생 ‘박다혜’ 역을 맡았던 정지소의 브라운관 데뷔작이란 사실을 대대적인 홍보 포인트로 잡았다. 2회 방송을 앞둔 11일 낮에는 “‘기생충’의 괴물 신예 정지소가 영화 속 발칙한 여고생 이미지를 완벽히 지우고 ‘대선배’ 성동일과 박빙의 기싸움을 벌였다”면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에게도 ‘기생충’만한 마케팅 소재는 없다. 특히 봉 감독의 출생지인 대구 지역 정치인들은 앞다퉈 관련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11일 “대구신청사 앞 두류 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을 건립해 대구신청사와 함께 세계적인 영화테마 관광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대구 남구 대명동에 봉준호 기념관을 건립하고 봉준호 공원을 조성하겠다”(장원용 한국당 예비후보), “대구에 봉준호 명예의 전당 건립하고 영화박물관, 독립영화 멀티 상영관, 가상현실(VR) 체험관, 봉준호 아카데미 등을 유치하겠다”(도건우 한국당 예비후보),  “봉준호 영화의 거리, 봉준호 카페의 거리, 봉준호 생가터 복원, 봉준호 동상, 영화 기생충 조형물을 대구 남구에 설치하겠다”(배영식 한국당 예비후보) 등 공약이 줄을 이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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