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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건강한 신종코로나 환자, 약 없이 자가면역으로 회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관련 에이즈 치료제와 말라리아 약을 1차로 권고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이 이번 주에 나올 전망이다. 
 

중앙임상TF, 치료지침 금주 낼 것
에이즈·말라리아 치료제 투여
에볼라 치료제도 효과 기대되지만 재고 부족

신종코로나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TF는 전국 신종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담당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 단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전용 치료제는 아직 개발이 안 된 상태다. 기존 치료제를 활용한다. 현재 1차적으로 환자에게 투여를 고려하는 약물은 에이즈 치료제와 말라이아 약이다.
 
방지환 중앙임상TF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브리핑에서 “1차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약물은 에이즈 치료 약제(칼레트라)나 말라리아 약제(하이드로시클로로퀸네)”라며 “항바이러스제 투여에 대해서는 합의안을 만들고 있고, 이번주 내로 틀림없이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팀장은 “에볼라 치료제(렌뎀시비르)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전세계적으로 재고가 부족해 국내엔 당분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는 현재 5674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방 팀장은 “지금까지 사람에게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증명된 약은 없다. 단순히 동물실험 데이터로 권고하는 것”이라며 “항바이러스제를 쓸지에 대해선 담당 주치의가 임상적인 판단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바비린이나 인터페론 약제는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방 팀장은 “써볼 수 있겠지만 1차 권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에 걸려도 일부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 팀장은 “젊고 건강한 사람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환자는 중증으로 갈 우려가 높아서 항바이러스제를 적극 권고하는 방향으로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일 중국 후난성 창사 기차역에서 보호복을 입은 방역원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4일 중국 후난성 창사 기차역에서 보호복을 입은 방역원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면서 “처음에는 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사람 몸을 망가뜨린다. 두 번째는 면역학적 기전이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력이 발동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인데 이 면역력이 정밀폭격이 아니라 융단폭격이다. 바이러스도 죽지만 옆의 정상 조직도 죽이는 면역학적 기전으로 몸이 손상된다”며 “바이러스 증식하는 초기에 (약물을)투여하는게 효과가 좋다. 바이러스 치료를 맘먹으면 초기에 하는 것이 권고안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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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윤상언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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