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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시민 집밖 나가지도 마라" 초유의 주택폐쇄 극약처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앙인 후베이(湖北) 성의 성도(省都)인 우한(武漢)이 모든 주택 단지를 폐쇄해 관리한다는 초강경 방침을 내놓았다. 우한시 신종 코로나 예방통제 지휘부는 11일 새벽 이 같은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우한시 봉쇄에 이어
11일 새벽 기습적인 발표 통해
모든 주택단지 폐쇄 관리 결정해
환자는 지정병원에만 갈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언제 꺾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끝없는 방역 작업이 전개되고 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언제 꺾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끝없는 방역 작업이 전개되고 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지난달 23일 우한과 외부 세계와의 교통을 통제하는 우한 봉쇄 정책 시행에 들어간 데 이어 20여일 만인 11일부터는 아예 우한 시민의 바깥출입조차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사상 초유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우한시 지휘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돌입했으며 인원 유동을 최대한 억제해 질병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우한이 지난달 23일 외부 세계와의 교통을 통제하는 봉쇄 조치에 이어 11일부터는 시의 모든 주택단지를 폐쇄 관리한다는 초강경 방침을 내놓았다. [중국 인민망 캡처]

우한이 지난달 23일 외부 세계와의 교통을 통제하는 봉쇄 조치에 이어 11일부터는 시의 모든 주택단지를 폐쇄 관리한다는 초강경 방침을 내놓았다. [중국 인민망 캡처]

 
이에 따라 지휘부는 11일부터 우한시 안에 있는 모든 주택 단지에 대해 폐쇄식 관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폐쇄 관리를 취한다고 말했다.
 
지휘부는 또 발열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반드시 거주 지역의 지정된 병원에 가야 하며 다른 지역의 병원으로 갈 수 없다고 밝혔다. 만일 해당 지역의 지정 병원에 병상이 모자랄 경우에는 병원에서 따로 마련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우한시 지휘부는 이에 따르지 않는 시민에 대해서는 공안(公安·경찰) 기관에서 강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산시성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중국 산시성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이 같은 우한시 지휘부의 조치는 1100만 명의 모든 우한 시민이 현재 거주하는 주택 단지 바깥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한 시내 인구 이동을 금지해 더 이상의 환자 발생을 막겠다는 초강경 극약 처방이다.
 
우한시는 10일 하루 150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해 11일 오전 현재 누적 확진 환자 1만 8454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748명에 달해 4.05%라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비상 상황이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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