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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반토막…티웨이항공도 영업손실

대한항공 5000억대 당기순손실

 
우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전세기. [연합뉴스]

우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전세기. [연합뉴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반토막 났다. 티웨이항공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일 갈등 등 각종 글로벌 악재가 한꺼번에 겹친 탓이다.
 
대한항공은 6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12조3000억원)은 지난 2018년 대비 2.8%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6674억원→2909억원)은 전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56.4%). 영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5708억원)는 2018년(-1074억원)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17년을 제외하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도 매출(7318억원→8104억원)은 10.7% 늘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192억원)를 기록했다.  
 
이처럼 항공업계 실적이 부진한 건 각종 글로벌 이슈가 터지면서 항공 수요가 침체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항공업계는 미·중 무역 갈등을 비롯해 한·일 갈등으로 인한 일본여행 거부, 홍콩 시위 사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글로벌 이슈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하자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화물 사업도 악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과 환율 상승 등이 겹치면서 영업실적이 일제히 악화했다.
 
 

실적 부진에 재무구조 개선 돌입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대한항공은 6일 재무구조 개선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등 유휴 자산을 매각하고 왕산 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도 연내 매각하기로 했다.  
 
다른 국내 항공사도 상황은 비슷하다. 앞서 지난 3일 항공업계 최초로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진에어는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630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542억원) 역시 적자였다. 시장에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다른 국내 항공사도 대부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활주로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활주로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미국 델타항공과 설립한 조인트벤처를 토대로 미주 노선을 강화하고 신규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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