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정경심, VIP 보고한다며 닦달"···檢, 코링크 간부들 문자 공개

‘정경심 교수님하고 방금 통화… VIP 보고해야 한다고, 빨리 보내라 닦달’
 

검찰 “청문회 허위 해명자료 작성
문 대통령·국민 기망한 중대범죄”
정교수 측 “검찰이 왜곡된 주장”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송인권 부장판사)에서 열린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3차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정 교수가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이모 이사와 이모 부장간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텔레그램엔 정 교수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뜻하는 ‘VIP’와 ‘정교수’ ‘보고’란 단어가 등장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재판에서 ‘VIP’가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정 교수가 남편 국회 인사 청문회의 허위자료를 만들어 국민과 문재인 대통령을 기망한 중대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간의 통화→정 교수와 사모펀드 관계자간의 통화’라는 반복적 패턴을 거쳐 허위 해명자료가 만들어졌음을 부각시켰다. 이어 “정 교수와 조 전 장관이 청문회 준비팀은 물론 당시 신상팀장을 맡았던 김미경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게도 거짓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최측근 인사로 불린다. 검찰은 또 사모펀드 해명을 담당했던 청문회 준비팀 이모 검사에게 사모펀드 관련자들이 정 교수의 지시를 받고 허위 해명을 한 정황도 공개했다. 이 검사가 “코링크 관계자의 허위 해명을 확인한 뒤 화가 나 전화를 끊었다” “허위 해명으로 사모펀드는 가족펀드가 아니라는 논리가 무너졌다”고 한 진술을 공개한 것이다. 하지만 정 교수측은 “검찰이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재판 도중 조 전 장관이 과거에 작성했던 트윗을 파워포인트 화면을 통해 공개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2015년 홍준표 당시 경남지사의 비자금 의혹을 비판한 트윗을 거론하며 “민정수석의 차명재산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미필적 인식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정 교수의 ‘강남 빌딩이 목표’라는 문자에 대해 “사모펀드에 투자한 범행의 동기가 담겨 있다”고 재차 설명했으나 정 교수 측은 “이 문자가 범행 동기라는 건 악의적 추론”이라고 반박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